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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YOUNHA

느린 우체통의 가사가 이렇게 간절하게 느껴진 적이 있었을까.

작성자에ㄷF|작성시간20.12.02|조회수329 목록 댓글 0

시간을 건너 보내는 편지,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함께 있는 게 당연해질까?

그때까지도 서로 그리워만

해야할 일은 없었으면...

이런 마음을 너에게

전할 땐, 무슨 말이 좋을까...?

마음이 도착할 내년 오늘엔

꼭 웃을 일이 많았으면 해.

여전히 그때도 가장 가까이

너의 곁에 있는 게,

나였으면 좋겠어.

내년에도 너와 같이 여기서

편지를 나누길 바랄게.

어쩌면 그때에 가장 가까이

너의 곁에 있는 게 내가 아니어도,

나였으면...

그때에는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때에도 누나 곁에 있는

그 한 사람으로 남기로.

보다 더 빨리 곁에 머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까지 담아서.

마음이 도착할 내년 오늘엔,

서로 웃으면서 만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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