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토와 허토에 대하여?
이름 팔공산 (조회수:15) 이메일 daegu803@korea.com (2009-08-23 19:07:29)
취토와 허토에 대하여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기론 취토라 함은 장사를 지낼 때에 봉분하기에 앞서 상주께서 흙을 관위에 뿌리며 "취토" "취토" "취토" 하며 뿌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국장을 보니 "허토" 라고 합니다. 취토와 허토 어는 것이 맞는 표현인지요? 너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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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랑 (2009-08-23 20:02:15) X
[愚見을 드립니다.]
<1>. 이번 국장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시종일관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전통도 아니고 현대의례도 아니고 또 국법(대한민국 국기 법)도 어기고...
<2>.‘취토와 허토’에 관한 글은 지난달에도 본란에 게시된 바 있습니다. 당시의 질문과 유사한 것으로 보여 제가 썼던 소견을 (각색하여) 다시 올려 드립니다.
◈‘取土’는 (대체로)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나는 成墳을 할 때 필요한 흙을 모아 오는 것(聚土)이며, 다른 하나는 우리 민족의 慣習으로 보이는‘取土(성분에 앞서 관위에 흙을 뿌리는)’입니다.
◈ 實錄(日省錄 포함)에 따르면 取土官(또는 取土承旨)의 기록이 있으며, 그‘註’에 (取土는) “하관이 끝나면 壙中을 메우기 전에 먼저 生方의 흙을 몇 삽 떠 넣고 광중에 흙을 채워 봉분하는 관습을 말한다. 生方 길한 방위이고, 死方은 불길한 방위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取土’란 成墳을 위해 필요한 흙을 모아오는 것인 동시에, 하관 후 몇 삽의 흙을 뿌리는 관습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미흡하지만,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