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至(2013년 동지; 양력 12월 22일)
열두 달 절기에 절일 아닌 날이 없겠지만 홀로 동지를 절일로 삼는 까닭은 양 하나가 처음 생겨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환구단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관측대에 올라가 구름의 모양을 살피고 기록하는 예식이 있었고, 오늘날에는 온 나라가 조하(朝賀)를 하고 모두 이 날을 한 해의 머리로 삼는다. 나라에는 종묘와 사직 제사가 있고, 민가에서도 선조의 사당에 제사지낸다. 또 중국 남쪽지방의 풍속에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역귀를 물리쳤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따라 하여서 절기음식으로 삼아 조상께 바친다.
[十一月冬至; 十二氣日 無非節日 獨以冬至爲節日者 以其爲一陽始生之辰也 古有圜丘奏樂登臺書雲物之禮 今者萬國朝賀 皆以此日爲首 國有宗廟土祭 民家亦祭先祠 又荊楚俗 至日作豆粥以辟疫鬼 故我國仍用爲節物奠薦] ‘黃호(戶아래 木/戶의 古字); 1604-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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