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南男北女)
세상 사람들이 남남북녀를 남방은 남자가 잘나고 북방은 여자가 잘났다는 뜻이라고 말하는데, 사실은 함관(咸關)의 남쪽과 북쪽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관북(關北)의 여자들은 체구가 크고 살갗이 희며 베 짜기를 잘하여 상납(上納)을 바치는데, 항시 양기(陽氣)를 피하여 흙집에서 베 짜는 일을 한다. 한 해에 2단(端)을 짜는데 그 값이 돈으로 치면 수백금에 해당한다. 시집을 갈 때가 되면 살림이 넉넉한 자는 치마를 4, 5벌이나 갖추고 가마 위를 면포(綿布)로 덮어씌운다.
[林下筆記 제27권 春明逸史 南男北女]
世以南男北女。謂之南方之男北方之女。其實則以咸關南北而言也。關北之女。碩大白晢。善織絍以供上。每避陽氣。土寮而工。一歲織二端。償錢數百金。始嫁。其饒者。着裳四五襲。車上羃以綿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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