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산천 대암산 // 천응섭
크고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숲속에서 배운다.
세상을 품은 한 채당,
구름 아래 산촌은
운무에 덮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구름 맛집이다.
평생 돌아오고 싶어 하던
고향 산천이 아니었던가
손 닿는 곳마다 산나물과
약초가 지천인 자연산 맛집,
계곡물이 흐르는 한 채당.
야생 나물로 인생의 풍미를
더하여 한 입 한 입 풍경을
맛본다.
숟가락만 얹으면
하늘의 맛집이 되고,
그림 같은 바람의 언덕이
펼쳐진다.
— 펀치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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