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도르 휴게실
똑 닮은 두 남자가 각각 소파에 걸터앉아 딴 짓을 하고 있다.
약간 덩치가 더 큰 남자아이, 그 아이는 새로 만든 파란색 약을 실험을 해보고 있었다.
그 실험대상은 그들의 영원한 막내둥이, 론이었다.
"론, 이거 한번만 먹어봐. 별거 아냐!"
"싫어, 프레드! 이거 또 이상한거지? 뭐,뭐 갑자기 머리가 터지거나 코피나는거!!"
"그런거 아니라네, 동생. 별거 아니라니까!!"
"별거 아니면 조지 형한테 먹여!!"
"나도 그럴려고 했는데 쟤는 몇 시간전부터 이상한 거 만든단 말이야."
"또 실험장난이 발동했군."
프레드가 조지를 쳐다보며 의아해하고 있는 사이에 론은 쏙 피해 밖으로 나갔다.
밖에서는 '우드!!' 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고자질 하러 가는 것이 분명했다.
"에이, 우드한테 걸리면 엄청 혼날텐데..... "
프레드는 머리를 긁적이며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조지의 등 뒤에서 살짝 안았다.
"아ㅡ, 좋다, 조지 아까부터 뭐하는거야?"
"어, 프레드, 거의 다 됐어.... 부탁이 있는데 올라가서 에스트로겐 좀 가져다줄래?"
"엑? 그건 왜?"
조지의 음흉한 미소가 프레드에게 비치자 프레드도 장난스런 표정을 하고는 얼씨구나 하고
당장 2층으로 올라갔다.
프레드는 조지의 가방을 황급히 뒤지다가 무색을 띄는 약병을 이리저리 흔들고는 씨익 웃었다.
대충 가방을 정리한 뒤 조지에게로 달려갔다.
"조지! 여기!"
"아, 고마워. 어... 두 방울이라.. 두 방울.."
조지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파란색 물약 안에 스포이드로 에스트로겐 두방울을 떨어뜨렸다.
그러자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물약은 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얼음이 낄 정도로 차갑게 되었다.
조지는 만족스런 미소를 짓고 그 약을 소중이 망토 안감에 끼워넣었다.
"조지, 그게 뭐야?"
"나중에 실험해 보면 알지롱."
"그래그래, 그럼 이번 실험 대상은 누구야?"
조지는 씨익 웃으면서 낡은 사진 두어장을 꺼냈다.
그 사진에는 놀랍게도 악명높은 스네이프 교수의 사진이었다.
사진속의 스네이프는 햇살을 바라보며 귀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프레드는 믿지 않으려 했지만 뒷장을 보자 'S.S' 라고 쓰여진것을 보아 스네이프가 분명하였다.
"와.... 이게 그 스네이프라구??"
"그것보다 다음 장 봐, 완전 충격일껄?"
가히 그것은 충격일 만 했다. 그 사진속에는 다갈색 머리 남자가 스네이프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그 사진은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였고 그 주변을 보아 호숫가 인 듯 싶었다.
빠른 속도로 뒷장을 보자 'J.P . S.S' 라고 쓰여져 있었다.
"이거 진짜 놀랄만한 일인데?? 근데 이 남자는 누구야?"
"해리가 줬어. 해리 아버지, 우리가 동경하는 시리우스의 단짝! 제임스 포터!"
"제임스 포터???? 그, 그 사람하고 세베루스는..."
"다 속임수였대.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지만 릴리 에반스란 여자에게 유일하게 들켰다고 하더라고?"
"그 여잔 누구야?"
"몰라. 근데 헤르미온느 보다 엄청 심한.. 동인녀였대."
"제길, 위험 0순위군"
"그래도 얼마나 좋아? 이런 장난도 칠 수 있고. 나중에 해리한테 말포이랑 밀실을 만들어주자구"
"그런데 어떤 장난?"
조지는 씨익 웃더니 프레드를 이끌고 밖으로 나섰다.
처음부터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구석에서 조용히 이야기하였다.
"거봐, 해리. 내가 주기를 잘했다고 했지? 이제 엄청난 일이 벌어질꺼야.."
"근데 나는 왠지 무서운걸.. 스네이프한테 걸리면 난 끝장이라구.."
"됐어, 내가 도와줄게. 헤헷, 지하실에 비디오 설치를 했길 잘했지..."
헤르미온느의 시선을 뒤 쪽으로 이어졌다.
그들의 등 뒤에는 작은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 곳은.... 스네이프가 보이는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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