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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두물머리에서 -詩人 황명걸-

작성자Globian66|작성시간20.09.23|조회수124 목록 댓글 0

 

겸재의 족잣여울 과는 달라졌으나

북한강 남한강 두 물 합치며 묘를 이룬 두물머리는

한 폭 청록산수화

예나 이제나 산자수명이라

내 본향 평양 유동

양각도를 품은 대동강 가, 두물머리 닮아

양평을 제이의 고향 삼아 살며

두물머리에 나가 대동강을 그린다.

아침에는 북한강 물안개에 할머니 뵙고

저녁에는 남한강 잔물결에 삼촌을 만나고

사방이 시원히 트인 두물머리에 서서

북한강 남한강 두 물이 합수해 한강 이루듯

남북이 하나 되어 고향 길 열리길 비네.

 

- 양평 두물머리 산책로 <두물경> 詩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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