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결움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영상제작 : 분홍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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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실비아박 작성시간 15.02.07 향기님^^
삶의 온갖아픔속에서도.....
그러네요
제맘속에 조금씩
봄이 오고있었네요
이 모든게
향기님 덕분입니다
보리가 자라듯....
이제 잊을래요
과거는 과거니까요
부모님인데
용서하고 말고가
있겠어요?
여기
바람편에서
맘껏 행복 느껴볼께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실비아박 작성시간 15.02.09 아리솔 ㅎㅎ
아리솔님
이제
퇴근하고
저녁해서 먹고
쉬는중에
님 찾아왔어요
오늘도
눈 내렸나요?
여긴
아직 눈 못 봤어요 ㅠ
편한밤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아리솔 작성시간 15.02.09 실비아박 오늘은 지금 살짝 내리고 있네요
아마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예고 없는 눈이 살짝 내리는듯 해요^^
추운데 오늘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저녁 보내세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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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환 희 작성시간 15.02.09 봄의 시를 아름답게 쓰셨습니다.
봄은 좋은계절임에 다시금 화알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