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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넣었는데 왜? 음식 이렇게 보관하면 장염 위험 높아져

작성자봉쥬르|작성시간26.06.23|조회수24 목록 댓글 0

냉장고 넣었는데 왜? 음식 이렇게 보관하면 장염 위험 높아져

황래환 기자 

냉장고 넣었는데 왜?…음식 '이렇게' 보관하면 장염 위험 높아져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복통과 설사, 구토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흔히 장염은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문가들은 음식 보관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특히 냉장고에 넣어뒀던 음식이라도 보관 방법이 적절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해 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 등에 의해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설사와 복통, 구토, 발열 등이 있고 원인에 따라 증상 정도도 달라질 수 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음식이 상하기 쉬워 세균성 장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태승 든든한내과 대표원장(내과 전문의)은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장염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음식 보관이나 위생 관리에 소홀하면 장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냉장고에 보관하면 음식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냉장 보관이 모든 위험을 없애는 것은 아니다. 냉장고는 세균 증식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할 뿐 이미 증식한 세균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조리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방치한 뒤 냉장 보관하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이유다.

 

대표적인 사례가 배달음식이나 남은 반찬이다. 음식을 먹고 남은 뒤 식탁 위에 몇 시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짧은 시간에도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국이나 찌개처럼 뜨거운 음식을 식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실온에 두는 습관도 주의가 필요하다.

 

김밥과 도시락, 샐러드, 닭고기 요리 등은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수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장시간 실온에 노출된 도시락이나 포장 음식 섭취 후 장염 증상을 겪는 사례도 흔하다.

 

손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 조리 전후와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리 기구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도 교차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장염이 발생했다면 무엇보다 탈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설사와 구토가 반복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장염 환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필요하면 전해질 음료 등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 장염으로 생각하고 방치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혈변이 나오거나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때, 심한 복통이 동반될 때는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소변량 감소, 어지럼증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하고 오래된 음식은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며 "여름철 장염은 대부분 기본적인 위생 관리와 올바른 음식 보관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래 링크는 진안 마이산 탑사에 대한 영상입니다

유튜브 약초할배(노년의 건강과 여행)

https://youtu.be/tEF8hDOW4HI?si=1bOY186Kb1B01yq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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