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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마소라사본

작성자조애|작성시간26.06.07|조회수19 목록 댓글 0

**마소라 사본(Masoretic Text)**이 형성되고 완성된 시기는 크게 기원후 6세기에서 10세기 사이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본문 고착기 (기원 전후 ~ 기원후 2세기): 마소라 학자들이 활동하기 전, 이미 유대교 학자들 사이에서 자음으로만 이루어진 성경 본문이 표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소라 학자들의 활동 (6세기 ~ 10세기): 본문의 훼손을 막기 위해 구전으로만 내려오던 **모음 기호(니쿠드)**와 **악센트(액센트 및 낭송 기호)**를 본문에 추가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시기에 활동한 학자들을 '전승을 전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마소라 학자(Masoretes)**라고 부릅니다.
​최종 완성 (10세기 초반): 마소라 가문 중 가장 유명한 '벤 아셰르(Ben Asher)' 가문의 아론 벤 아셰르에 의해 사본의 형태가 최종적으로 표준화되고 완성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현존 마소라 사본
​이 시기에 완성되어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중요한 마소라 사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레포 사본 (Aleppo Codex): 기원후 920년경 제작. 가장 정확한 마소라 사본으로 인정받으나, 역사적 수난을 겪으며 본문의 일부(모세오경의 상당 부분 등)가 유실되었습니다.
​레닌그라드 사본 (Leningrad Codex): 기원후 1008년 제작. 구약 성경 전체가 완벽하게 보존된 가장 오래된 마소라 사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히브리어 인쇄 성경(BHS 등)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마소라 사본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자음 본문에 6세기~10세기에 걸쳐 모음과 기호를 붙여 완성한 것이며,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가장 표준적인 형태는 10세기 초에 완성되었습니다.

70인역
**70인역(Septuagint, 간단히 LXX)**은 히브리어로 된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코이네 그리스어)**로 번역한 최초이자 가장 중요한 고대 번역본입니다.
​마소라 사본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만들어졌으며, 기독교 역사와 신약 성경 형성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1. 제작 시기 및 배경
​시기: 기원전 3세기 ~ 기원전 2세기 경 (BC 280년경 시작)
​장소: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배경: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이후 그리스어(헬라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면서, 이집트 등 해외에 살던 유대인(디아스포라) 중 히브리어를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이 읽을 수 있는 그리스어 성경이 필요해지면서 번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명칭의 유래: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지원으로 예루살렘에서 온 72명의 유대인 학자가 알렉산드리아에 모여, 72일 만에 모세오경을 번역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70인역' 또는 로마 숫자 **LXX(70)**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2. 마소라 사본과의 차이점 및 중요성
​70인역은 성서 고고학과 신학 연구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신약성경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도 바울이나 복음서 기자들이 직접 손으로 쓴 신약성경의 '친필 원본(Autograph)'은 현재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식물성 종이인 파피루스에 글을 썼는데, 재질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쉽게 바스러지고 썩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초기 기독교가 모진 박해를 받으면서 원본들은 자연스럽게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류 역사상 그 어떤 고대 문헌보다 압도적으로 많고 오래된 '사본(Copy)'들이 남아있어 원본의 내용을 완벽하게 복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원본의 언어: 왜 그리스어(코이네 헬라어)인가?
​예수님과 제자들은 평소에 아람어(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통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신약성경은 모두 **그리스어(코이네 헬라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이후 당시 지중해 세계 전역에서 쓰이던 '국제 공용어'가 그리스어였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 세계로 빠르게 전파하기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를 선택한 것입니다.
​2. 원본을 증명하는 고대 사본들
​현재 전 세계에 남아있는 신약성경 사본은 그리스어 사본만 약 5,800개가 넘고, 라틴어나 아람어 등 번역 사본까지 합치면 2만 5,000개에 달합니다. 이는 고대 문헌 중 독보적인 1위입니다. 사본들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① 파피루스 사본 (2세기~4세기)
​가장 초기에 만들어진 사본들로, 원본이 기록된 지 불과 수십 년에서 100~200년밖에 차이 나지 않는 엄청난 고고학적 가치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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