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Misérables 읽기 14 - TI. L1. 4. LES ŒUVRES SEMBLABLES AU PAROLES (6)
작성자yum작성시간26.06.20조회수38 목록 댓글 0Par moments, il se parlait à lui-même, et bégayait à demi-voix des monologues lugubres. En voici un que sa sœur entendit un soir et recueillit : — Je ne croyais pas que cela fût si monstrueux. C’est un tort de s’absorber dans la loi divine au point de ne plus s’apercevoir de la loi humaine. La mort n’appartient qu’à Dieu. De quel droit les hommes touchent-ils à cette chose inconnue ?
때때로 그는 자기 자신에게 말하곤 했으며, 낮은 목소리로 음산한 독백을 더듬거리며 뱉어냈다. 여기 그의 여동생이 어느 날 저녁에 듣고 기록해 둔 독백이 하나 있다. '그것이 그토록 가공할 만한 일인 줄은 알지 못했소. 인간의 법을 더 이상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신성한 법에만 몰두한 것은 잘못이었소. 죽음은 오직 하느님의 영역이거늘, 인간들이 무슨 권리로 이 미지의 영역에 손을 댄단 말이오?'"
Je ne croyais pas que cela fût si monstrueux.
croire 동사의 부정이 이끄는 종속절이므로 접속법이 요구된다. 주절의 시제가 반과거(croyais)이므로 종속절에는 접속법 반과거 형태인 fût가 사용되었다.
국가가 법의 이름으로 행하는 처형이 지닌 괴물 같은 속성(monstrueux)을 직접 목도하기 전까지는 그것이 이토록 참혹한지 깨닫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C’est un tort de s’absorber dans la loi divine au point de ne plus s’apercevoir de la loi humaine.
s’absorber dans ~: "~에 몰두하다", "~에 빠지다".
au point de + 동사원형: "~할 정도로", "~한 나머지".
주교로서의 본분인 신성한 법(la loi divine)에 고취된 나머지, 정작 인간 사회가 법이라는 명목으로 저지르는 제도적 살인과 모순(la loi humaine)을 방관하고 외면했던 지난날을 하나의 '잘못(tort)'으로 규정하며 뼈저리게 자책하는 대목이다.
De quel droit les hommes touchent-ils à cette chose inconnue ?
toucher à ~: "~에 손을 대다", "~을 건드리다".
주교가 내린 도덕적 결론의 핵심이다. 죽음은 오직 신의 주권에 속한 미지의 영역(chose inconnue)이므로, 지상의 그 어떤 권력과 인간도 법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droit)'는 없음을 선언하며 사형 제도의 근원적 불법성을 역설한다.
bégayer: 더듬거리며 말하다
à demi-voix: 낮은 목소리로, 소곤소곤
recueillir: 수집하다, 받아 적다, 거두다
monstrueux: 가공할 만한, 괴물 같은, 기괴한
tort: 잘못, 과오, 손해
s’absorber: 몰두하다, 흡수되다
divine: 신성한, 신의 (남성형: divin)
au point de: ~할 정도로
apercevoir: 인지하다, 알아채다 (s'apercevoir de: ~을 깨닫다)
Avec le temps ces impressions s’atténuèrent, et probablement s’effacèrent. Cependant on remarqua que l’évêque évitait désormais de passer sur la place des exécutions.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충격들은 약해졌고, 아마도 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주교가 그 이후로 사형 집행이 거행되는 광장을 지나가는 것을 피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Avec le temps ces impressions s’atténuèrent, et probablement s’effacèrent.
시간의 치유 효과를 대명동사의 단순과거형(s'atténuèrent: 약해지다, s'effacèrent: 지워지다)을 통해 서술한다. 인간의 정신적 외상이 표면적으로 복구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나타낸다.
Cependant on remarqua que...
역접의 접속사 Cependant를 통해 반전을 유도한다. 충격은 잊혔을지언정, 그의 행동 방식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음을 외부 시선(on remarqua)을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한다.
l’évêque évitait désormais de passer sur la place des exécutions.
éviter de + 동사원형: "~하는 것을 피하다".
주교는 '그 이후로(désormais)' 사형장(la place des exécutions)을 의식적으로 회피하기 시작한다. 이는 단순한 공포심 때문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국가 권력의 폭력성과 잔혹한 사법 시스템에 대한 묵묵한 윤리적 거부권의 행사이자, 그의 영혼에 각인된 비극적 기억에 대한 내면적 저항을 의미한다.
s’atténuer: 약해지다, 감쇄되다
s’effacer: 지워지다, 사라지다
remarquer: 알아차릴 수 있다, 주목하다
éviter: 피하다
désormais: 그 이후로, 이제부터는
exécution: 집행, 사형 집행
On pouvait appeler M. Myriel à toute heure au chevet des malades et des mourants. Il n’ignorait pas que là était son plus grand devoir et son plus grand travail. Les familles veuves ou orphelines n’avaient pas besoin de le demander, il arrivait de lui-même.
사람들은 언제 어느 때고 병상에 누운 이들과 죽어가는 이들의 곁으로 미리엘 씨를 부를 수 있었다. 그는 그곳에 자신의 가장 중대한 책무와 가장 크나큰 소임이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과부가 된 이들이나 고아가 된 가정들은 그에게 요청할 필요가 없었으니, 그가 스스로 알아서 찾아왔기 때문이다."
à toute heure au chevet des malades et des mourants
au chevet de ~는 "~~의 병상 곁에~~", "~~의 임종 자리에~~"를 뜻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à toute heure) 고통받는 자들과 임종을 앞둔 자들의 곁을 지키는 주교의 무조건적인 헌신을 나타낸다.
Il n’ignorait pas que...
n'ignorer pas는 "~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즉 "잘 알고 있다"라는 의미의 이중 부정 표현이다. 이를 통해 그가 자신의 종교적·도덕적 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있었음을 강조한다.
son plus grand devoir et son plus grand travail
최상급 구조(plus grand)를 중언부언 배치하여, 주교에게 있어 진짜 '성직(聖職)'이란 대성당의 화려한 제단이 아니라, 고통과 죽음이 도사리는 비참한 현실의 현장에 있음을 명시한다.
il arrivait de lui-même
de lui-même는 "스스로", "자발적으로"라는 뜻이다. 도움을 요청받기 전에 고통의 징후를 먼저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자비의 성격을 드러낸다.
chevet: 침상 머리, 병상 곁 (au chevet de: ~의 병상을 지키어)
mourant: 죽어가는 사람, 임종을 맞이한 사람
ignorer: 모르다, 무지하다 (n'ignorer pas: 잘 알고 있다)
devoir: 의무, 책무
veuf / veuve: 홀아비 / 과부, 미망인
orphelin / orpheline: 고아
de lui-même: 스스로, 자발적으로
Il savait s’asseoir et se taire de longues heures auprès de l’homme qui avait perdu la femme qu’il aimait, de la mère qui avait perdu son enfant. Comme il savait le moment de se taire, il savait aussi le moment de parler. Ô admirable consolateur ! il ne cherchait pas à effacer la douleur par l’oubli, mais à l’agrandir et à la dignifier par l’espérance.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자의 곁에서,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곁에서 긴 시간 동안 앉아 침묵할 줄 알았다. 침묵해야 할 순간을 알았던 것처럼, 그는 말해야 할 순간 역시 알고 있었다. 오, 찬탄할 만한 위로자여! 그는 망각을 통해 고통을 지워버리려 하지 않고, 도리어 희망을 통해 그 고통을 확장하고 그것에 존엄성을 부여하려 했다.
Il savait s’asseoir et se taire de longues heures...
savoir + 동사원형 구조가 쓰여 기술적인 능력이 아니라 "~할 줄 아는 지혜가 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고통에 빠진 자에게 성급한 조언이나 교리를 늘어놓는 대신, 그들의 슬픔을 묵묵히 견뎌내며 함께 있어 주는 '침묵의 연대'를 실천함을 보여준다.
Comme il savait le moment de se taire, il savait aussi le moment de parler.
Comme ~, ... aussi("~인 것처럼, 역시 ...하다") 대칭 구조를 통해 주교가 지닌 영적 분별력을 강조한다. 위로의 핵심은 타이밍에 있으며, 침묵할 때와 말할 때를 정확히 구별하는 지혜가 있었음을 뜻한다.
il ne cherchait pas à effacer la douleur par l’oubli, mais à l’agrandir et à la dignifier par l’espérance.
ne pas ~ mais ...("~가 아니라 ...이다") 구조가 사용된 이 구절의 핵심 문장이다.
세속의 흔한 위로는 고통을 잊으라(effacer la douleur par l'oubli)고 종용하지만, 주교는 슬픔을 인간 영혼의 고결한 흔적으로 보았다. 따라서 희망을 매개로 삼아 그 슬픔의 깊이를 우주적으로 확장하고(agrandir), 그것이 헛된 절망이 아닌 숭고한 영적 가치를 지니도록 존엄화(dignifier)하려 했던 것이다.
se taire: 침묵하다, 말하지 않다
auprès de: ~의 곁에, ~에 비해
consolateur: 위로자, 달래는 사람
effacer: 지우다, 삭제하다
agrandir: 확장하다, 크게 하다
dignifier: 존엄하게 만들다, 품위를 높이다
espérance: 희망, 소망
Il disait : — « Prenez garde à la façon dont vous vous tournez vers les morts. Ne songez pas à ce qui pourrit. Regardez fixement. Vous apercevrez la lueur vivante de votre mort bien-aimé au fond du ciel. » Il savait que la croyance est saine. Il cherchait à conseiller et à calmer l’homme désespéré en lui indiquant du doigt l’homme résigné, et à transformer la douleur qui regarde une fosse en lui montrant la douleur qui regarde une étoile.
그는 말했다. '당신들이 죽은 이들을 향해 돌아서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부패해가는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시선을 고정하고 똑바로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하늘 저 깊은 곳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고인의 살아 있는 빛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신앙이 인간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절망한 인간에게 체념한(수용한) 인간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임으로써 그를 권고하고 진정시키려 했으며, 무덤을 바라보는 고통을 별을 바라보는 고통으로 변형시키려 노력했다.'
Prenez garde à la façon dont vous vous tournez vers les morts.
Prendre garde à ~: "~에 주의하다", "~을 경계하다".
관계대명사 dont은 선행사 la façon(방식)을 수식하며, 전치사 de를 동반하는 구조(la façon de laquelle...)를 받는다.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와 시선의 방향이 지닌 중요성을 환기한다.
Ne songez pas à ce qui pourrit. Regardez fixement.
육체의 부패(pourrir)라는 물리적 소멸에 정신을 빼앗기지 말고, 시선을 고정하여(Regardez fixement) 영적인 차원을 직시하라는 명령문이다.
la lueur vivante de votre mort bien-aimé au fond du ciel
'죽은 이(mort)'에게 '살아 있는 빛(lueur vivante)'이라는 역설적인 수식어를 부여했다. 기독교적 사후 세계관을 바탕으로, 고인이 소멸한 것이 아니라 천상(au fond du ciel)에서 영원히 빛나는 존재로 승화되었음을 역설한다.
en lui indiquant du doigt l’homme résigné
en + 현재분사(indiquant) 형태의 제롱디프(Gérondif) 구문이다. 절망에 빠진 이에게 고통을 내면화하고 수용한 자(homme résigné)의 초연한 태도를 본보기로 제시하여 위로를 건네는 방식을 보여준다.
transformer la douleur qui regarde une fosse en lui montrant la douleur qui regarde une étoile
transformer A en B (A를 B로 변형시키다) 구조가 문장 전체를 지탱한다.
'무덤(fosse)'을 바라보는 고통(절망, 파멸, 육체적 소멸에 대한 집착)을 '별(étoile)'을 바라보는 고통(희망, 초월, 영적 구원에 대한 지향)으로 전환하려는 주교의 사목적 목표가 빅토르 위고 특유의 대조적 대구법을 통해 강렬하게 드러난다.
prendre garde (à): ~에 주의하다, 경계하다
songer (à): ~을 생각하다, 염두에 두다
pourrir: 부패하다, 썩다
fixement: 시선을 고정하고, 똑바로
lueur: 희미한 빛, 서광
sain / saine: 건강한, 건전한
résigné: 체념한, 감수하는, 순응한 (résigner 동사의 과거분사 형용사)
fosse: 무덤, 구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