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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통수명 의통서신

병든 자와 죽는 자에게 기운만 붙이면 일어나느니라

작성시간07.02.15|조회수55 목록 댓글 0

 사람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고 태어납니다. 또한 사람은 그 기운을 받고 살다가 받아 나온 천지기운이 다하면 죽는 것입니다.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요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고 하듯이, 사람의 명과 운은 하늘에 달려 있고 땅에 의지해 있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삼계의 주재자로서 천지기운을 주재하시어 인간을 태워내고 길러서 결실하시는 분으로서, 인간의 모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지기운이 다해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기운만 붙이면 다시 일어난나고 말씀하셨습니다. 

 

@ 가을에 구릿골 김성천의 남새 밭에 뜨물과 석음이 일어 채소가 전멸케 되었거늘, 상제님 보시고 가라사대 "죽을 사람에게 기운을 붙여 회생케 함이 이 채소를 소생케 함과 같으니라." 하시고 곧 비를 내리시더니, 그 뒤에 출타하셨다가 돌아오사 김자현에게 물어 가라사대 "전일에 뜨물과 석음으로 전멸케 되었던 김성천의 남새 밭이 어떠하게 되었느냐." 자현이 대하여 가로대 "거번 비 뒤로 다시 소생하여 이 부근에 으뜸이 되었나이다." 가라사대 "사람의 일도 이와 같이, 병든 자와 죽는 자에게 기운만 붙이면 일어나느니라." (대순전경 p27)

 

 말과 글에는 천지기운이 담겨져 있습니다. 천지는 말이 없고 글이 없지만, 천지의 마음을 가지고 천지를 대행하는 성인의 글과 말을 통해서, 천지의 생명을 순환시키고 운행시키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천지를 대행하는 성인중에 성인이시기에, 증산상제님의 한 마디 말씀과 한 가지의 행동도 모두 천지에 그대로 박혀 생명력을 얻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말과 글에 기운을 붙여 병든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셨습니다.

 

@ 섣달에 구릿골에 이르시니, 김갑진이 여러 해 된 문둥병으로 얼굴과 손발에 부종이 나고 눈썹 털이 다 빠졌더니 상제님의 신성하심을 듣고 와서 고쳐주심을 청하거늘, 상제님 갑진으로 하여금 정문 밖에서 방을 향하여 서게 하시고 형렬 외 두어사람으로 하여금 대학경(大學經) 일장장하(一章章下)를 읽히신 뒤에 돌려 보내시니, 이로부터 갑진의 병이 곧 나으니라. (대순전경 p364)

 

@ 구릿골 김창여가 여러 해 된 적체로 음식을 먹지 못하여 심히 고통하거늘, 상제님 불쌍히 여기사 평상 위에 눕히신 뒤에 배를 어루만지시며 형렬을 명하사 "조래천하팔자곡 누류인간삼월우 규화세침능보곤 평수부종빈읍결 일년월명임술추 만리운미태을궁 청음교무이객소 왕겁오비삼국진"이라는 글을 외워 주었더니 그 뒤로 창여의 체증이 곧 나으니라. (대순전경 p366)

 

 @ 형렬이 다리가 아파서 오한 두통하며 음식을 전폐하고 크게 앓거늘, 상제님 육십사괘(六十四卦)를 암송하라 명하시니 형렬이 그대로 함에 곧 오한이 물러가며 두통이 그치고 다리도 낫거늘, 크게 이상히 여겨 그 까닭을 물으니 가라사대 "팔괘(八卦) 가운데 오행 이치가 있고 약은 오행기운을 응함인 연고니라." 하시더라. (대순전경 p372)

 

 또한 증산상제님께서는 땅에다 기운을 붙여 죽는 사람을 살리셨고, 하늘의 기운을 땅으로 받아내려 건강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 구릿골 박순여의 모친이 나이 육십여세에 병들어 매우 위독하여 회춘될 희망이 없으므로 초상 칠 제구를 준비하고 장사에 쓸 술까지 빚어 넣었더니, 상제님 들으시고 순영의 집에 가사 순여로 하여금 장에 가서 초종(初終)에 쓰는 모든 물건에 대하여 쓰이지 않게 하여달라는 심고를 성의껏 하고 돌아오라 하시고, 사물탕 한첩을 달이신 뒤에 그 병실 정문 밖 뜰 밑에서 열두 걸음을 걸으사 땅을 장방형으로 파고 그 약을 부으시며 가라사대 "이미 장기(葬期)에 이르렀으니 약을 땅에 써야 되리라." 하시고 돌아오시니 병인은 이로부터 회생하니라. 이 때에 순여가 장으로부터 돌아오거늘 상제님 물어 가라사대 "장에서 누구에게 심고하였느뇨?" 순여 대하여 가로대 "선생께 심고하였나이다." 상제님 웃으시고 그 빚어넣었던 술을 가져오라 하시어 이웃 사람들을 불러서 나누어 먹이시니라. (대순전경 pp368-369)

 

@ 봉현의 집에서 여러 날동안 머무르시다가 떠나실 새, 봉현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 집에 생폐가 많이 되었으나 갚을 것이 없으니 너의 병쇠한 노모를 건강케 하여 세상 떠날 때까지 무병케 하여 주리라." 하시고, 푸른 대 한 개를 가져오라 하사 상제님의 발에 맞추어 끊으신 뒤에 종이에 글을 써서 그 대를 감아서 정문 앞에 가로 놓고 모래로 그 두 머리를 덮은 후에, 봉현에게 일러 가라사대 "오늘 밤에 보이는 것이 있으리라." 하시더니, 그날 밤에 그곳으로부터 서기가 일어나서 하늘을 뻣질러 달빛과 같더라. 이로부터 노모가 강건하여 팔십이 넘도록 병없이 지내니라. (대순전경 pp376-377)

 

 그리고 증산상제님께서는 주문을 읽어 천지기운을 받아 병이 완쾌되도록 하셨고, 건강한 사람들의 기운을 모아다가 병든 자를 고치시기도 하셨습니다.

 

@ 김윤근이 묵은 치질로 수십 년 동안 앓아오다가 이 해에는 더욱 심하여 기동을 못하고 누웠거늘, 상제님 불쌍히 여기사 아침마다 시천주(侍天呪)를 일곱 번씩 외우라 하셨더니, 윤근이 그대로 하여 곧 나으니라. (대순전경 p363)

 

@ 전주 용머리 고개 김모가 앉은뱅이로서 교자를 타고 와서 고쳐주시기를 청하거늘, 상제님 그 사람을 앞에 앉히시고 담뱃대를 들어 올리시며 가라사대 "이 담뱃대를 따라서 차차 일어서라." 하시니 그 사람이 천천히 들어 올리시는 담뱃대를 따라 무릎과 다리를 점점 피며 일어서거늘, 이에 형렬을 명하사 "예고신 예팽신 석란신 동서남북중앙신장 조화조화운 오명령훔"이라는 글을 외운 뒤에 그 사람으로 하여금 마당에서 빨리 달리게 하시고 광찬을 명하사 회초리로 다리를 때려 빨리 걷게 하시고, 교자를 버리고 도보로 돌려 보내실 때 사금(謝金) 설흔냥을 받아서 큰 길가 주막에 나가 오고가는 행인을 불러서 술을 사 주시며 가라사대 "다리를 펴주니 고맙도다." 하시니라.

 

 천심을 가진 사람에게는 천지의 생명기운이 말과 행동에 그대로 응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하늘과 같고 땅과 같으냐에 따라 천지의 생명기운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후천은 마음닦은 대로 천지기운을 받아 용사하는 지심대도술의 시대입니다. 따라서 증산상제님께서는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오직 마음을 잘 닦으라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는 우리공부는 마음닦는 공부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지심대도술로 향하는 마음문만을 활짝 열어놓으시고 우리의 마음만을 보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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