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야기』(이응수 작사/작곡)는 1985년 제6회
MBC 강변 가요 제 우정상(友情賞)을 수상한 곡으로
재미교포(在美僑胞) 출신들로 이뤄진 혼성(混性) 밴드
「피백스 Fee-Backs」가 발표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곡입니다.
당시 경쾌하고 세련된 멜로디와 무심한 듯 담담한
보컬이 특징적(特徵的)인 곡으로 특히 대학가와
Downtown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은 곡이었습니다.
그러나 밴드 이름의 한글 표기 불일치(피백스, 피벡스,
휘벡, 피벡 등등)와 가사에 제목이 나오지 않는 점.
그리고 얼마 후에 '이문세/고은희'가 불러 크게 히트한
동명(同名)의 곡으로 인해, 그 멜로디와 가사 일부는
기억하면서 정작 누가 부른 무슨 곡인지는 모르는
잊혀진 곡이 돼버렸습니다. 최근 YouTube에서 추억을
회상하는 곡으로 재 조명되었죠.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학원 윤양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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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레코드 가게에는
사랑의 노래들만 흐르죠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선
미움이 싹트고 있다오
심야의 라디오 프로에서도
달콤한 노래들만 흐르죠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선
이별의 싹이 트고 있다오
뭐라고 표현 못해도
느낌으로 알아요
이다지 아픈 마음을
무엇으로 달랠 수 있나
사랑의 TV드라마 처럼
그렇게 헤어지긴 싫어도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면
미련은 아무 소용없어요
거리의 연인들은 모두가
사랑의 꿈을 간직하지요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선
미움이 싹트고 있다오
영화 속 어느 한 장면처럼
달콤한 얘기들도 나누죠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선
이별의 싹이 트고 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