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 편도 약 7.4Km
시간 : 2시간 50분 소요
이 경로는 내설악의 대표적인 수렴동계곡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코스로써, 산길이 아름답고 부드러워 산세가 완만한 내설악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고, 사고 위험 또한 매우 적은 곳 이다.
형세
천불동계곡이 외설악을 대표하는 계곡이라면, 내설악에는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이 있고, 깊고 부드러운 계곡의 아름다움과 함께 양쪽으로 용아장성릉과 서북주릉의 험준하고 힘찬 산세가 압도적인 곳이며, 특히 수렴동계곡은 백담대피소에서 수렴동 대피소까지의 골짜기를 말하는데, 수많은 담과 소, 기암괴석 등이 함께 어우러진 신비로움에 많은 등산객들이 극찬하는 곳이다.
경로 안내
백담대피소를 출발하여 계곡을 끼고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오른쪽에 깊고 그윽함이 느껴지는 곳이 바로 수렴동계곡인데, 특히 이 곳은 가을 단풍으로 어우러진 풍경이 계곡미의 절정을 이루며 설악산의 대표적인 단풍길이란 것을 실감하게 만든다.
또한, 구용소, 사미소, 정유소 등의 소들을 볼 수 있으며, 계곡 옆으로 난 숲길이 완만하여 가족동반 등산에 알맞다.
백담대피소에서 계곡 옆을 따라 난 평탄한 길을 따르노라면 왼쪽(북쪽)으로 두 개의 큰 지류를 지나는데 처음 나타나는 것이 길골, 두 번째 것이 곰골이며, 각각 초입부에 쇠사다리가 놓여 있다.
곰골 입구에서 약 30분쯤 더 가면 왼쪽에 암자라기 보다는 커다란 절로 보이는 영시암이 나온다. 영시암을 지나면 울창한 전나무 숲지대가 펼쳐지는데, 이곳에서 왼쪽이 오세암길, 오른쪽은 수렴동대피소로 가는 길이다.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다 보면 영시암을 지나 오세암을 만나게 되는데, 오세암에서는 마등령과 봉정암 길이 갈라진다. 암자에서 동쪽으로 난 길이 마등령 방향으로써, 잠시 오르노라면 한 때 큰 사태가 발생했었던 곳이라 그런지 바위가 드러난 암부를 지나게 된다.
길의 경사가 거의 평지에 가깝게 약해진 뒤로도 좀 더 가면, 비로소 훤한 평지를 이룬 마등령에 이르는데, 마등령에서 왼쪽 아래 곰골 쪽으로 5분쯤 가면 샘터를 찾을 수 있다.
마등령 북쪽에 있는 1326.7m봉을 마등봉이라 흔히 부르는데, 마등령과 이 봉우리와의 사이에서 동쪽으로 비선대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조망대 역할을 하는 커다란 암부 왼쪽 바로 옆으로 움푹 꺼지듯 하며 내리막길 초입부가 나 있다.
코스 필독서
이 곳은 흔히 용대리의 백담매표소를 진입기점으로 잡기도 하나, 백담매표소에서 백담대피소 부근까지는 버스가 운행하므로, 많은 등산객이 이 곳에서부터 출발기점을 잡기도 한다. 또한, 차량을 소지할 경우 백담사 주차장를 이용하기도 한다. 백담사에서 봉정암에 이르는 수렴동계곡 구간에는 많은 등산객과 신도들이 찾는 곳이므로, 호젓한 등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교통
아침 일찍 용대리(백담매표소)에서 출발하면 당일로 하산이 가능하지만, 집에서 용대리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주말을 이용한 1박2일 코스로 적당하며, 숙박은 코스에서 벗어나지만 오세암에서 20분 거리인 수렴동대피소에서 하는 것이 좋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하여 용대리로 내려서는 코스를 잡아도 되지만, 하산 후 용대리보다는 속초가 교통이 편리하다.
외가평의 46번 국도와 만나는 용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50m를 가면 공터 앞에 "시외터미널슈퍼"라는 가게가 있다. 이 가게에서 차표를 구입한 후 서울, 춘천, 원통 방면으로 갈 경우 가게 건너편 정거장에서 차를 기다리면 된다.
용대리 시외터미널슈퍼 ☎ (033)462-5817
용대리~서울방면 직행버스: (서울행 요금:14,900원, 3시간 30분)
용대리의 시외터미널슈퍼 앞 정거장은 버스터미널이 아니라 버스가 잠시 정차했다가 출발하는 정거장이다. 용대리로 하산한 후 막차를 놓친 경우라면, 시내버스로 원통까지 나와 귀가 차편을 구해야 하고, 서울행 차편을 놓친 경우라면, 속초 행 버스로 속초(고속터미널)까지 가서 서울행 심야고속버스를 이용한다.
속초행 막차까지 끊어진 뒤라면, 거진, 대진 행 버스로 간성까지 가서 속초 행 버스로 갈아탄 후 속초(고속터미널)에서 서울행 심야버스를 타야 한다.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가는 경우라도 심야버스가 연결되는 것이라면 모두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속초에서 심야버스를 타면 된다.
승 용 차 : 서울 - 양평 - 홍천 - 인제(164km, 2시간30분)
시외버스 : 동서울 터미널~인제 시외버스터미널 07:30 ~ 17:15(1시간)(3시간30분)
시내버스 : 인제 터미널~용대리행(30분 간격 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