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도재 신재미 굽이굽이 살 찌운 길 돌아서면 산 올라서면 또 고개 신령한 근원의 본체 골짜기에서 불쑥 튀어 오른 산 지리산 허리 감은 오도재 등 타고 흐르던 땀 식히며 고갯마루에 앉아 마시는 바람 형색 없는 자리에 고요가 깃든다 선인들의 깨달음 이곳에서 만날 줄 누가 알았을까 시심에 등불 밝혀 오도재 읊조림에 귀를 연다 푸름을 안고 나그네 품은 지리산 인연 따라온 길 뒤돌아보는데 바람에 실려 오는 풀 향기에 산의 호흡이 깊어진다 약력 2004년 문학공간 등단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강서지부 부회장, 샘문그룹 부이사장 옛정시인회 회장 역임, (사)통일문인협회 사무총장 수상-한글문학상, 세종문학상 , 샘문뉴스 신춘문예(2023)대상 외 시집- 금린어 외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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