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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미 시인

오동재 / 신재미 -짚신문학 27호

작성자신재미|작성시간26.06.15|조회수3 목록 댓글 0
오도재 
 
                 신재미
 
굽이굽이 살 찌운 길
돌아서면 산 올라서면 또 고개
신령한 근원의 본체
골짜기에서 불쑥 튀어 오른 산
 
지리산 허리 감은 오도재 
등 타고 흐르던 땀 식히며
고갯마루에 앉아 마시는 바람
형색 없는 자리에 고요가 깃든다
 
선인들의 깨달음 
이곳에서 만날 줄 누가 알았을까
시심에 등불 밝혀
오도재 읊조림에 귀를 연다


푸름을 안고 나그네 품은 지리산
인연 따라온 길 뒤돌아보는데
바람에 실려 오는 풀 향기에
산의 호흡이 깊어진다




약력


2004년 문학공간 등단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강서지부 부회장, 샘문그룹 부이사장 
옛정시인회 회장 역임, (사)통일문인협회 사무총장


수상-한글문학상, 세종문학상 , 샘문뉴스 신춘문예(2023)대상 외
시집- 금린어 외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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