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익는 5월이 왔건만...
* 지금이야 5월의 시골길을 걸어봐도 보리나 밀을 구경한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예전에는 흔하던 그 풍경들이 어디로 갔을까?
식생활의 변화? 기후변화? 소득수준 향상?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가 있을 것이지만 제일 큰 이유는 그런 작물들을 재배해서는 농가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제일 클 것이다.
예전에는 주식으로 삼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류의 곡식들은 수입에 의존, 심지어는 주식인 쌀도 수입을 하는 시절로 바뀌었으니...
* 또 하나.
5월은 음력으로는 4월이고 내 생일이 음력 4월 12일(양력으로는 5월 4일이다).
그냥 생일이라기 보다 흔히 이야기하는 칠순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내 칠순이 될 때 서독의 처형 부부를 만나러 독일여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독일의 처형과 아내가 통화를 한 결과는 형제의 통화라고 생각치 못할만큼 쓰라린 통화가 되었다.
아내가 보고싶어서 우리가 독일에 간다고 말하니 처형이 보고싶지 않으니 오지 말라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고... 그 후 재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단절로 성사되지 못하고 지난해를 보냈다.
* 년초들어서서 자식들과 상의하기를 어차피 평생소원이던 동서를 만나러 간다는 내 꿈을 포기하고, 그냥 주변의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에게 식사나 대접하고 싶다는 내 뜻에 따라서 생일 즈음에 날짜를 잡고(애초에 5월 2일이나 3일 예정, 가족들은 미영이네 집에서) 주변 친지들을 대접하기로 계획했었다.
그러나 시국이 코로나 시국으로 변하면서 단체가 여럿이 모여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당국의 수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크므로 결국 모임이나 단체별로 소 모임을 구성해서 대접하는 것으로 바뀐다.
* 결국 5월이 와도 코로나 정국이 개선되지를 않아서 단체산행이나 단체 모임도 최대한 작은 모임으로 이루어 지고, 내 칠순의 지인 대접들도 작은 모임의 여러번 시도로 바뀌어서 치루게 된다.
그래서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게는 음력 4월에 나를 만나서 이루어 지는 식사나 파티의 비용은 모두 내가 지불하기로 약속이 된다(시작이 지난 4월 25일의 사랑방 모임의 모락산 번개산행 시부터 적용되었다, 말미는 5월21일 사랑방 모임이었음)
산악회, 향우회, 당구모임, 또 친목회 모임이 이루어 지는대로 그 비용지불은 내가 하는 것이다.
그래도 결과가 음력 4월이 지날 때까지 새용한 비용이 예식장이나 큰 식당홀을 빌려서 사용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게 들어간다.
** 5월의 총 걸음 수 : 517.797(만보기)
** 이미지 사진
* 내 칠순은 5월 4일이나 하루전인 3일이 일요일이어서 식구들 모두 만나 정성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와서 케익을 자른다.
* 평소 근무날의 식사를 집으로 와서 하는데 아내와 둘이서 먹는 모습이다.
* 옛 알파산악회 시절에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5월 15일, 쉐프애 돈가스)
* 집 베란다 수국이 올해는 영양실조에 걸린 듯, 예쁘게 피지 못했다.
* 5월 17일, 집에서 장서방과 미영이 생일 축하(장서방은 음력 4월 26일이 양력으론 5월 18일 내일이고 미영이는 양력으로 모레 19일이다)
* 5월 21일, 사랑방 모임에서 내 칠순 기념파티를 했다(아구탕집)
지금 현재 한 동네에서 제일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이다.
* 5월 23일, 궁평리에서 부부동반으로 연무회 모임을 가졌다.
5월 25일. 바쁜 하루
오전에 아내와 둘이 화성의 마산포구 근처해안에서 쑥을 채취하고, 의왕으로와서 봉덕 칼국수집에서 점심식사, 그리고 오후에는 오석복 형님 밭으로 가서 마늘쫑을 뽑았고, 그 다음에 당구게임을 하고난 후 저녁에는 라이스 호프에서 뒷풀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