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현대아파트, 대우아파트 , 삼성아파트 등등
이런식으로 CI가 아파트 이름이 되었었던 시대를 살았었드랬죠.
아직도 유명한 압구정 현대아파트 처럼 말이죠.
그러다가 2000년에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면서
삼성물산에서 "래미안", 대림산업에서 "이편한세상"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내 놓았고,
무언가 같은 아파트이면서도 엄청 고급져 보이는 느낌을 주면서,
엄청난 히트 속에 아파트의 명가 현대의 명성을 넘어서는 브랜드로서 매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메이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앞다퉈서 아파트 브랜드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현대 힐스테이트가 다시 브랜드 1위로서 매김하고 있나요?)
그러다가 현재는 중견건설사들까지 가세해서
현재 대한민국에는 1건설사 1브랜드를 넘어서 1건설사 2브랜드, 3브랜드도 운영하는 상황이 도래했습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THE H(고급 브랜드) 처럼 말이죠
그런데, 거기다가 브래드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펫네임을 추가로 넣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센트럴파트, 에듀포레, 서울숲 등등의 펫네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이 펫네임을 넣는다고 합니다.
근처에 아무것도 없다 --> 더퍼스트
근처에 넓은 도로가 있다 --> 센트럴
근처에 넓은 도로와 공원이 있다 --> 센트럴파트
근처에 강이 있거나, 보인다 --> 리버, 리버뷰
근처에 호수가 있거나, 보인다 --> 레이크, 레이크뷰
근처에 바다가 있거나, 보인다 --> 오션, 오션뷰, 마리나
근처에 산이 있다 --> 포레
근처에 전철역이 있다 --> 메트로
근처에 학교가 있다 --> 에듀
근처에 학교, 공원이 있다 --> 에듀파크
근처에 노후 건물이 많다 --> 시티
근처에 광장이 있다 --> 플레이스
근처에 산책로가 있다 --> 그린워크 등등
한때, 시골 사시는 시어머니가 집 찾아오기 힘들게 하려고 며느리 들이
어려운 이름의 아파트를 선호하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돌았었는데
요즘 아파트들 보면 이름 참 길고 어렵긴 하더라구요.
특히나, 공동시공하는 아파트들의 경우 서울숲이편한세상자이..
어디 주소 적을 때 있으면 참 힘들듯 싶습니다.
추가로 중개사무소를 방문했을 경우나 주변에서 아파트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을 접했을 때
말하는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이 있는데요.
예를 들며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실거주 하기 좋아요 --> 집값 안 오르는 아파트다
나름 00권이에요 --> 00에서 멀다
여기도 나름 초품아죠 --> 초품아 뜻을 모르는 사람이다
호재가 많아요 --> 지금은 썰렁하다
숲세권이에요 -->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
금방 적응되실 거에요 -->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다
주변 산책하기 좋아요 --> 사람말고 애완견 이야기다
주변이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 정말 외지다
곧 00이 들어온다 --> 00은 미정이거나, 한 십년뒤에 들어온다
곧 가격 상승/폭등 합니다 --> 정말 오랫동안 가격이 안 올랐다. 주변만 엄청 올랐다.
00이랑 꽤 가까워요. 금방이에요 --> 걸어는 못간다
저평가 된 곳이죠 --> 살아보니 싼 이유를 알지만 안 알려줄거다. 너도 살아봐라
주변에 있을 거 다 있어요 --> 편의점, 치킨, 빵집, 세탁소 끝
잘 기억하고 계셨다가 혹시라도 저런 장점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으시면 바르게 잘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건설사 브랜드 현황입니다.
E편한세상(대림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