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2105번. 다니엘서 7장 네짐승의 해석 / 단2장의 뜨인돌과 7장의 네 짐승의 진상은?. 2010-07-14
작성자청결작성시간15.04.08조회수913 목록 댓글 0
***민병석: 질의와 응답 2105번. 다니엘서 7장 네짐승의 해석 / 단2장의 뜨인돌과 7장의 네 짐승의 진상은?. 2010-07-14. 단2, 단7:17-18, 단7:1-8, 단7:9-15, 단7:19, 단7:24, 단7:11-12, 계19:20-21, 단7:26-27, 단7:13-14
목사님!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네 짐승을 바벨론, 메데바사, 헬라, 로마로 해석하는 설교를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다니엘서 2장에서 느브갓네살왕의 꿈에서 나온 신상을 해석할 때 바벨론, 메데바사, 헬라, 로마, 그리고 제5제국 이렇게 해석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7장의 네짐승은 벨사살왕 원년에 꾼 꿈의 해석이고 같은 장 17절에 보면 네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왕이라고 했습니다. 느브갓네살왕에서 벨사살 왕까지의 기간이 얼마인줄은 모르나 네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즉, 지금은 바벨론 시대이고 앞으로 바벨론 시대가 지나고 일어날 네왕 이라고 생각됩니다.
1. 목사님 께서 설교하신 내용중에서 이부분에 대하여 말씀하신것이 기억이 잘나지 않으니 네짐승을 바벨론, 메데바사, 헬라, 로마로 해석하는것이 올지 않음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그리고 사람의 손에 뜨이지 않은돌이 신상을 부서버리는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이 아니라 재림시에 사탄의 머리통을 부서버리는 사건이라는 것도 설명 부탁합니다.
확고하게 정리를 하기 위함입니다. 평안하세요...
<응 답>
단2장의 뜨인돌과 7장의 네 짐승의 진상은?
(1) 다니엘7장과 2장의 계시의 진실
다니엘서 7장의 네 짐승은 단2장의 네 짐승이 아닙니다.
7장에 나타난 네 짐승의 진상을 보면 1-8 네 짐승의 등장, 9-15 네 짐승의 최후에 대한 계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7장의 네 짐승에 대해 17절부터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이 해석을 근거로 짐승의 동향을 살펴보지 않으면 7장에 나오는 네 짐승의 진상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17-18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이 말씀을 보면 바다에서 나오는 네 짐승에 대해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어날 것이로되라고 하는 표현은 과거나 현재적인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장차 일어날 나라에 대한 계시인 것입니다.
그런데 첫째 짐승으로 나온 사자가 만약 바벨론이라면 이 계시를 다니엘이 받았을 때는 주전553-556년경인데 이 때는 2장에서 다니엘이 신상의 꿈을 꾼 후, 50년이 지난 시기가 됩니다. 벨사살 원년이란 시기는 이미 바벨론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지 오랜 시기였습니다. 그러므로 일어날 것이로되란 표현을 볼 때, 문장의 논리상 7장의 첫째 짐승이 2장의 바벨론은 결코 아닌 것입니다.
19절 말씀을 보면 넷째 짐승이 세 짐승을 지배하는 계시가 나옵니다. "네째 짐승의 진상을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고 그 이는 철이요 그 발톱은 놋이며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넷째 짐승이 나머지를 발로 밟았다는 것은 그 나머지 짐승이 네째 짐승과 동일 시대에 존재했던 존재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장에서 네번째 짐승으로 등장하는 로마가 바벨론이나 메데바사, 헬라를 발로 밟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또 24절에서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라고 했는데 발로 밟았다는 말은 세 왕을 복종시켜 그들을 지배한 사실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7장의 네 나라는 신상의 종말시대인 발 시대에 함께 등장하고 있는 나라들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네째 짐승인 작은 뿔의 최후가 11절에 나옵니다.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바 되어 붙는 불에 던진바 되었으며"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네째 짐승의 최후는 주의 재림으로 아마겟돈에서 생포되어 산채로 둘째 사망에 던져지는 모습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계19:20-21)
그러나 그 나머지 세 짐승의 최후에 대해서도 12절에서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 남은 모든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는 말씀에서 이들 세 짐승도 종말에 네째 짐승과 같은 운명을 지니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7장의 네 짐승에 대해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7장의 네 짐승은 2장의 바벨론,메데바사,헬라,로마가 아니다.
2장의 네 나라는 바벨론부터 로마시대지만
7장의 네 나라는 발 시대의 네 바람이다.
2장의 넷째 나라는 로마지만
7장의 넷째 나라는 로마가 아니다
2장의 로마는 또 그 밑에 진흙의 발과 발가락 시대가 나오지만
7장의 넷째 나라는 인류의 마지막 제국이며 이 제국이 열 뿔로 형성되었고 그 중 작은 뿔이 왕으로 등장한다.
7장의 넷째 나라의 종말은 하나님의 나라(메시야 왕국)와 연결된다.
7장의 네 바람은 종말에 있을 네 바람시대를 계시해 주고 있다.
7장은 네 바람과 10뿔의 형성과 작은 뿔의 등장을 보여 준다.
7장은 넷째 짐승에 초점을 두고 그 중에 작은 뿔의 역할에 중점을 맞추어 계시해 주고 있다.
(2) 2장의 뜨인 돌이 의미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
단2장의 계시의 결론 부분에서 나오는 "뜨인 돌"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바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이 계시가 과연 주의 초림으로 말미암은 교회시대를 가리키느냐, 아니면 주의 재림으로 말미암은 이 세상의 심판과 새롭게 탄생될 메시야 왕국을 상징하는 것이냐는 문제는 종말론 해석이 상징적이냐 아니면 실제적이냐를 가늠하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너무나도 중요한 계시입니다.
뜨인 돌이 우상을 지탱한 나라들을 멸하고 새롭게 세워진 이 나라에 대하여 "하나님이 세우시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나라는 단7:26-27절에 나오는 영원한 나라와 결부되는 한 나라임이 문장상 전개된 내용으로 볼 때 분명합니다.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그러므로 7장에 계시된 영원한 나라가 교회 시대를 의미한다면 2장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시대이며 뜨인 돌은 예수님의 초림사건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나라가 유대인들이 소망 중에 대망하는 메시야 왕국(신약의 천년왕국)이라면 이 영원한 나라는 주의 재림으로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천년왕국)이며 뜨인 돌은 재림의 주님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경위에 대하여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한다"고 했습니다. "쳐서 멸한다"는 말은 무력적인 정복이나 어떤 절대적인 권능에 의한 파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복음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쳐서 멸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복음은 세상 권세나 세상 나라들을 무력의 힘으로 쳐서 멸하는 일로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지는 않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그런 방법으로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그런 무력이나 완력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게 복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은 새로운 왕국의 탄생 밖에 없는 것입니다.
"[13]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7:13-14).
위 말씀은 뜨인 돌이신 예수님에 의해 세워질 새로운 왕국이 어떻게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하고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하나님의 나라인가에 대한 바른 해답을 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역사인 신상의 발을 쳐서 부숴뜨려 멸하는 "뜨인 돌"은 초림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재림의 그리스도이십니다.
2010년7월15일 민 병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