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1844번. 큰 성, 바벨론, 음녀에 대하여 / 큰 성, 바벨론과 음녀와의 관계에 대하여. 20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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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석: 질의와 응답 1844번. 큰 성, 바벨론, 음녀에 대하여 / 큰 성, 바벨론과 음녀와의 관계에 대하여. 2009-05-23. 계17:1-5, 계18:7, 계17:18, 계11:8, 계14, 계11
안녕하세요 목사님
내일 복되고 하나님의 임재가 체험되는 주일되세요.
요한계시록 17, 18장을 풀어가면서 가장 혼란스럽기도 하고 난해 하기도 한 것이 큰 성, 바벨론, 음녀에 관한 것입니다. 큰 성이나 바벨론이야 이 세상 혹은 지구를 상징하는 것으로 쉽게 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께서도 이 부분 주해에서 밝힌 것과 같이,
"요한계시록 17장이나 18장에서 음녀와 바벨론과의 구별이 어렵게 나와 있어서 누가 음녀이며, 어떤 것이 바벨론인지 서로간의 구별에 혼돈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문장의 흐름으로 보아 음녀와 바벨론을 거의 동일시하고 있는 사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이렇게 음녀와 바벨론을 묶어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질문1) 음녀가 큰 성인가? 음녀는 큰 성과 구별되지만 함께 해석해야 하는가?
그런데 그냥 넘어가기에는 까다로운 말씀이 17장 18절입니다. "또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여기에서 여자 = 음녀, 큰 성 = 바벨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은 17장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마치 17장부터 시작된 음녀(여자) 정체와 18장부터 시작되는 큰성(바벨론)의 정체를 결론적으로 밝혀주듯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치 음녀는 큰 성이라는 것입니다.
즉 큰 성은 세상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음녀를 지칭하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 부분을 "큰 성은 바벨론으로 전 세계를 말하면 음녀의 세계적 조직을 가리킨다"고 하셨는데요. 목사님께서는 17장 18절을 어떻게 해석하시는지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 구절도 18장 주해 서론에서 밝힌 것과 같이 문장의 흐름으로 보아 음녀와 바벨론을 거의 동일시하는 것으로 보시는지요.
질문2> 두 증인이 순교한 장소인 큰 성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11장 8절에는 두 증인이 전 3년 반 활동을 마치고 순교하는 장소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큰 성입니다. 이곳은 교회시대 전 세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질문1>과 비교해 볼 때 17장과 18장에 기록된 큰 성(바벨론)과 같은 곳으로 해석해도 무방한 것인지요(장소적 의미에서).
<응 답>
큰 성, 바벨론과 음녀와의 관계에 대하여.
1. 음녀나 큰성 바벨론이 의미하는 것
계14장에서 말하는 큰성 바벨론, 17장에서 언급되는 큰 바벨론, 18장에서 말하고 있는 큰성 바벨론 등은 모두 동일한 계시로 종말에 바벨론화된 세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으로 바벨론화시킨 장본인은 바로 음녀입니다. 그 모습이 17:1-5절에 걸쳐 계시되어 있습니다. 음녀의 등장목적은 세상으로 음행의 포도주로 취하게 하여 이 세상으로 음녀가 다스리는 큰성 바벨론으로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음녀의 세력은 거의 짐승의 권세에까지 도전하기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계18:7절에서 고백하는 이 여자의 교만에서 알 수 있습니다. 땅의 왕이나 상고들이나 모든 사회층이 모두 이 음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여 세상이 무너졌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무너졌다는 말은 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까지 타락한 죄악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 음녀가 붉은 빛 짐승을 타고 그 짐승의 권세에 편승하여 이 세상을 이런 음녀화된 세상을 만들었지만 이 음녀를 움직이는 수뇌들의 발언권이 짐승 앞에서 강해지며 그 교만이 하늘을 찌름으로 짐승의 미움을 받아 결국은 하나님의 모략에 의해 음녀가 짐승에 의해 처참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으로 계시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 네가 본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는 말씀은 18장에서 말씀해 주는대로 온 땅이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장소가 되어 큰성 바벨론을 이룬 이 세상이 바로 이 음녀의 세상이 된 사실을 가리키는듯 싶습니다. 음녀화된 세상은 음녀와 세상을 구별하기가 어렵게 되었으며 음녀로 인하여 음녀화된 세상을 큰성 바벨론이란 표현으로 계시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계시는 음녀의 활동의 견지에서 바라본 계시이며 이런 음녀의 활동이 짐승의 통치에 제약을 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2. 계11장의 '큰 성길'은 큰성 바벨론을 의미합니다.
두 증인의 순교의 장소가 '큰 성길'로 나오는데 여기서 말하는 큰 성은 큰성 바벨론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말에 멸망 받을 이 세상을 표현하시는 일에 '큰성 바벨론'으로 표현하셨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음녀에 의해 큰성 바벨론으로 형성되겠지만 이 세상은 그런 바벨론 사회를 지향하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성길이 예루살렘 성길이 아닌 것은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 하도 애굽이라고도 한' 표현에서 이 세상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009년5월23일 민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