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18) 자는 자들에 대한 소망. 살전4:13
서론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사람들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잔다는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왜 잠을 잔다고 한 것입니까? 잔다고 한 말은 죽은 것이 아니란 뜻입니다. 다시 깨어날 소망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1. 소망이 있는 그리스도인의 죽음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죽음의 상태는 어떤 것일까. 죽음이란 육신과 영혼이 각기 어떤 상태에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 등은 우리들의 많은 관심을 끕니다. 우리들에게 죽음이 있는 이상,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1) 영혼 수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육체와 함께 잠을 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 중에는 여호와의 증인들과 안식일교회가 있습니다. 대개 이단적인 교회에서 이런 주장을 폅니다. 이들의 주장인즉 죄 값은 죽음이라고 했는바 그 죽음은 육체와 영혼이 함께 죽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육신은 땅에 묻히고 영혼은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요 둘 다 무덤에서 잠을 자다가 마지막 날에 부활로 함께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성경에서 자기들의 주장에 맞는 몇몇 구절을 가지고 이단적인 주장을 펴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성경에 어떤 문제가 제기되면 먼저 성경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는 가운데 합리적인 해석을 내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고전 15:16절 이하에서 말씀해 주는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하는 성경구절을 내세웁니다. 이들의 주장은 그리스도들인에게 부활이 없었다면 망하였을 것이란 내용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고전 15장은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올라가는 문제를 다룬 성경이 아니요 그리스도인들의 죄의 처리와 최종적인 소망에 관한 부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올라가 안식을 취하고 있는 죽은 성도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고전 15장에서 증거해 주는 부활은 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연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는 죽어 무덤에 그 육신이 잠들고 계셨을 때 그의 영혼도 함께 잠드신 것입니까? 예수님은 회개하는 한 강도에게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는 말씀에서 영혼이 육신과 분리해서 천국이라고 하는 낙원에 올라간다는 사실을 밝히셨습니다. 바울의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란 말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를 이기고 승리한 선언이시기 때문에 만약 그의 부활이 없으셨다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소망도 없으며 여전히 죄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죽은 자들도 죄의 사유함이 보장되지 않았으므로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망하였을 것이란 주장인 것입니다.
(2) 죽으면 육신과 영혼이 분리된다는 것이 성경적인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에서 그들이 죽자 곧 천사가 와서 그들의 영혼을 데리고 하나는 아브라함의 품으로, 하나는 음부로 데리고 갔다고 하신 것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비유이지만 비유라도 사실과 모순된 비유는 비유로 인용될 수 없습니다.
(3) 예수님은 몸과 영혼을 분리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마10:28절에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영혼은 잠을 자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 생명은 우리의 영혼입니다. 물론 부활은 영과 육이 함께 영화로운 몸으로 다시 사는 일이지만 부활은 아직 우리들에게 소망 가운데 있습니다. 영생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살리신 우리의 영혼이 육신의 몸과 함께 무덤에서 잠을 잔다는 말은 영혼도 함께 죽는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은 요6:63절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죽은 영이 살리심을 받았는데 그 영이 육신과 함께 땅에서 잠을 잔다면 살리심을 받았다는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5) 바울은 우리의 육의 몸이 죽으면 하늘에 우리가 거처할 영원한 집이 있다고 말씀해 주었습니다(고후5:1-2). 8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고 했습니다.
결론 : 그리스도인의 최종적인 소망은 부활입니다. 이 부활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산 증거로 우리에게 보장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 같은 보증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부활이 소망으로 있지만 우리의 육체가 죽으면 우리의 영은 주님께로 올라갑니다. 이 사실은 성경이 분명히 우리에게 그 비밀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