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사도행전 강해 (2) 주님의 명령. 행1:6-8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어느 날 사도들과 자리를 함께 하셨을 때, 제자들은 그들이 가장 궁금히 여기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질문의 요지는 이러했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이스라엘의 회복이란 이스라엘의 독립을 말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강대국 로마에 정복당하여 그들에게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소원은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이 독립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가 나타나면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으며 예수가 바로 이 일을 행하실 분으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같은 생각은 주님의 제자들도 똑 같았습니다.
1.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 속으로 한심스러우셨지만 이 문제에 대하여 크게 나무라지 아니하시고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일은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의 생각을 전적으로 물리치지 아니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독립을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 아니시지만 이스라엘의 독립은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때와 기한은 아버지만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할 시기가 역사적으로 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시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분은 자신들이 기다리는 메시야로 알고 메시야를 기다려 온 것입니다. 제자들의 질문은 이처럼 자신들이 기다려 온 메시야라면 이스라엘을 회복하셔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롬11:25절에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은 완악해지므로 복음을 배척하게 될 것임을 예언하고 그러나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독립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의미하셨으며 그날에 이스라엘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주님의 지상 명령
8절 말씀은 그 당시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큰 의미를 주시는 말씀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성령을 받고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지상 명령이십니다.
(1) 첫째로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는다'고 하신 일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권능을 주십니다. 권능이란 말은 '그 능력'이란 의미로 헬라어로 '뒤나민'( )인데 사도들이 증인으로서 필요로 하는 모든 능력을 의미합니다. 예수님도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증인들 역시 능력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육신의 힘만으로는 이런 위대한 영적 사역을 감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들을 진리로 이끄시고 우리들로 복음을 담대히 증거 하게 하는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나타내시는 권능의 역사는 영적 능력으로 죄인을 회개시키시고 사람들로 진리로 이끄시고 믿는 자들을 거듭나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파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령이 주시는 이 권능을 받지 못하면 그리스도를 전파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이 주시는 권능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권능을 받고 그리스도를 증거 할 수 있는 증인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
(2) 다음에 성령의 권능은 오직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 나타납니다. 우리는 혹 잘못 생각하여 성령의 권능을 기적적인 역사로, 신유적인 권능으로 은사적인 능력으로만 나타나는 줄로 알고 있지만 이런 일은 성령이 하시는 일 중에 가장 미미한 일에 불과합니다. 성령이 하시는 가장 놀라운 권능은 우리의 입으로 세상을 향하여 복음을 전파하여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는 일입니다.
(3) 다음에 주님은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내 증인이란 그리스도의 증인을 말합니다. 증인이란 말은 '마르튀스'( )로 영어로 순교자란 말(martyr)의 어원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증인은 순교적인 사명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 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 : 계 3장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을 표현할 때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증인들은 순교를 각오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명감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