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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7]

민병석: 사도행전 강해 (25) 스데반 집사의 순교. 행7:53-60

작성자청결|작성시간17.11.21|조회수172 목록 댓글 0

 

***민병석: 사도행전 강해 (25) 스데반 집사의 순교. 행7:53-60

 

스데반 집사의 긴 전도 설교를 듣고 있었던 공회원들과 그 자리에 모여 있었던 유대인들은 스데반을 향하여 이를 갈았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기대 해온 메시야를 그들이 십자가에서 죽인 사실을 지적 받자 그들은 회개하는 대신 이를 갈았던 것입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 도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치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가 천사의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 하였도다'고 말했을 때 그들은 더 이상 그의 말을 들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1. 마음이 찔린 공회원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납니다. 하나는 그 말씀이 자기의 심혼골수를 쪼개어 회개하는 역사의 경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제대로 찔림을 받게 되면 오순절 날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던 무리처럼 회개에 이르러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회원들은 그 마음이 더욱 완악 해져서 마음에 찔림을 받은 그 상태에서 미움으로 이를 가는 자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1) 그들은 그리스도를 죽인 일이 양심상 잘못된 일인 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도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만 예수께서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신 말씀에 올무를 걸어 참람하다고 정죄하게 된 것입니다.

 

(2) 그들은 예수를 죽인 일이 선지자들의 증거하고 모세가 증거한 메시야를 죽인 일이며 자기들이 그 장본인이란 지적에 몹시 당황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경우 두 가지 태도 중에 하나를 취해야 했습니다, 하나는 그 자리에서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든가, 아니면 지금 그들의 행동처럼 이를 갈며 분노하던 가입니다 그들은 물론 후자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2. 스데반의 최후

 

증언과 순교 이 때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1) 스데반은 끝까지 성령의 충만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에게 두려움이 없고 담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은 그는 자기를 의지하거나 자신의 지혜에 따르지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2) 스데반은 그의 신령한 눈이 열려졌습니다. 그는 하늘의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았고 그 우편에서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 놀라운 광경을 그들에게 증거 하기를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외쳐 댔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스데반의 장엄한 순교를 앞두고 그에게 새 힘과 위로를 주시려고 보좌에서 일어선 모습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런 스데반의 증언을 듣고 있었던 유대인들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죽인 예수가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는 스데반의 증거를 더 이상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끝내 비이성적으로 스데반을 공회의 재판 자리에서 이끌어 내어 성밖으로 끌고가 돌로 친 것입니다. 귀에 할례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를 책망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들이 하는 특징은귀를 막는 일입니다,

 

밖으로 끌려간 스데반 집사는 그들이 일심으로 내려치는 돌에 맞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첫 번째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스데반으로서는 크나큰 영광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때 스데반을 돌로 치는 증인들이 그들의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기독교 사상의 위대한 공헌자 바울이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 자리에 아주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이라고 한 이 청년은 나중에 바울로 이름을 바꿨는데 이 바울이 공회원 중에 한 사람으로 스데반을 죽인 사람들 중에 하나요 증인들의 옷을 맡은 율법 상의 증인의 구실을 한 인물이 된 것입니다. 비오듯 내려 쏟아지는 돌에 맞아 이제 죽음 직전에 이른 줄로 알게 되었을 때 스데반은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돌을 맞아 죽어 가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무릎을 꿇었다고 했습니다.

 

결론 : 스데반은 두 가지 내용의 기도를 간단히 드렸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영혼에 관한 기도로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하는 내용의 기도였고 다른 하나는 자기를 돌로 치는 원수의 무리들을 위한 기도로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는 기도을 드린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의 믿음을 본 받는 성도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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