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사도행전 강해 (42) 바나바로 인한 역사. 행11:22-30
스데반의 순교는 결과적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핍박의 바람을 불러 일으켜 주님의 수다한 제자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는데 이같은 그들의 흩어짐이 이방인의 땅에 교회가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기독교는 핍박 중에 꽃피는 종교입니다. 한 명의 순교자로 인한 열매는 마치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알처럼 많은 결실을 가져 온 것입니다.
1. 바나바의 등장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바나바란 사람을 대면하게 됩니다. 그가 처음 등장하는 곳은 행4장인데 바나바란 이름은 권위자란 뜻으로 그가 가진 별명이요 그의 본명은 요셉입니다.
(1) 이 바나바는 자신의 소유를 교회에 바친 사람입니다(행4:7). 그가 밭이 있음에 그 밭을 팔아 바쳤다고 했습니다. 네물질이 있는 그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물질을 바칠 때 그의 신앙도 성장하는 것입니다.
(2) 바나바는 바울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도움을 준 사람입니다(행9:27). 바울이 다메섹에서 자기를 죽이려는 무리들에게 쫓겨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주의 제자들과 교제하고자 했으나 그를 믿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때 바나바가 바울을 믿고 그를 사도들에게 데리고 가서 바울에 대한 증인으로 바울의 어려운 처지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이는 바나바의 통찰력과 사람을 믿는 신의에서 나온 행동으로 칭찬 받을만한 일이었습니다.
(3)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24). 착하다는 말은 그의 선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바나바는 그 마음 그릇이 착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4) 바나바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24). 바나바의 성령 충만은 그의 기도생활과 순종의 생활에서 얻어진결실입니다. 그 당시에도 예루살렘 교회에 많은 일꾼들이 있었지만 바나바와 같은 일꾼은 심히 적었습니다.
(5) 바나바는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24). 바나바의 믿음은 그의 헌신적인 생활과 순종을 통해 나온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쓰십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이 사람을 안디옥으로 파송한 것입니다.
2. 바나바와 안디옥 교회
바나바의 안디옥 교회 파송은 안디옥 교회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바나바의 권면과 위로는 안디옥 교회 성들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바나바로부터 많은 영적 감화를 받은 것입니다.
(1)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습니다. 바나바는 다른 것을 본 것이 아니라 교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습니다. 바나바는 하나님께서 안디옥 교회에 한량없는 은혜로 채워주심을 보고 기뻐한 것입니다. 이런 기쁨이 바나바에게 큰 사명감을 주었고 복음 전도의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얻은 것입니다 .
(2) 바나바는 믿음의 권면으로 성도들의 신앙을 자라게 했습니다. 바나바의 권면은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는것이었습니다. 이 말은주님과 함께 있으라는 뜻입니다. 주님께 붙어 있는 생활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 조건입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생활할 때 포도나무처럼 붙어 있게 됩니다. 죄에 죽고 의에 살 때 주님께 붙어 있게 됩니다(롬6:4-5). 주님께 대한 순종이 우리로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게 합니다(요15:10). 주의 말씀이 우리로 그리스도와 붙어 있게 합니다(요15:7). 주님의 사랑이 우리로 주님께 붙어 있게 합니다(롬8:35-39).
바나바의 성실한 목회로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고 했습니다. 바나바는 사랑의 목회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주께 붙어 있으라고 권면했습니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로 바울을 데려 왔습니다. 바나바는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알고 바울의 협조를 구한 것입니다. 바나바는 자신의 명예보다 하나님의 교회를 더 소중히 여겼으므로 유능한 일꾼인 바울의 협력이 필요함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바울이 거하고 있는 다소로 가서 그를 찾아 안디옥으로 돌아와 이제 안디옥 교회는 둘이 함께 협력하여 목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한 일에 대하여 간략하게 두 가지 사실로 부여 줍니다. 26절에서 큰 무리를 가르쳤다고 했습니다. 바울의 등장으로 교회는 더욱 부흥되었습니다.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주의 복음이 안디옥에 편만되어 모든 사람들로부터 자신들과 분리된 무리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 이같이 붙여진 일은안디옥 교인들의 생활이 모든 사람들에게 선하게 인정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란 성실하고 충성된 사역자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해 나갔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한 명의 일꾼은 이처럼 위대한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