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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론 (163)

민병석: 질의와 응답 718번. 예수님의 보혈의 효과는 원죄? 자범죄? / 인간의 죄와 예수님의 속죄사역의 범위. 2004-05-06

작성자청결|작성시간19.10.04|조회수1,120 목록 댓글 0

 

***민병석: 질의와 응답 718번. 예수님의 보혈의 효과는 원죄? 자범죄? / 인간의 죄와 예수님의 속죄사역의 범위. 2004-05-06. 롬5:17, 롬5:19, 요일1:9-10

안녕하세요. 목사님.

지난번 우편으로 보내주신 <구원에 이르는 성경공부> 책자는 잘 받았습니다. 글로밖에 뵙지 못하는 저에게 항상 깊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말씀에 기초적인 것이지만 중요한 부분이기에 짚고 가고 싶어 목사님께 질문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의 죄를 담당하실 수 있는 것은 죄가 전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드릴 완전한 제물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의 대속제물이 될 수 있는 것이 단지 죄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까? 아니면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생명의 가치가 피조물인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합한 것보다 큰 가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까?

그리고 예수님이 담당하신 것은 아담으로부터 오는 원죄입니까? 원죄로 인해 지은 모든 자범죄까지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나의 원죄와 자범죄의 성경적 관계를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응 답>

인간의 죄와 예수님의 속죄사역의 범위.

홍정남 형제께 !

* 원죄와 자범죄와 예수님의 속죄사역의 범위

예수님이 왜 사람으로 오셔서 인류의 속죄사역을 하셨느냐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시지 않으시면 속죄사역을 이루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 왜 구주는 사람이어야 하나?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죄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우리의 구주는 죄값으로 사망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러나 죄인이여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죄인은 자신의 죄값으로 죽기 때문에 대속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 없는 사람이 와서 사람의 죄값으로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으로는 죄 없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죄 없는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보내셨는데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시어 세상에 오시게 된 것입니다. 

속죄는 피를 흘려야 합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속죄제물은 죄가 없는 사람의 피여야 합니다. 여기서 죄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담으로부터 유전죄로 내려오는 원죄, 자기가 세상에 태어나 저지른 본죄(자범죄)를 통털어 일컫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런 속죄제물로 인간의 속죄사업을 이루어줄 대상이 인간 중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모두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으로 세상에 오셔야 하셨습니다. 

형제께서 질의하신 점, 대속의 은혜가 단지 죄가 죄 없는 사람 때문에 가능했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때문에 가능했느냐는 문제는 질문 자체가 모순입니다. 정답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셨기 때문에 그 일이 가능했으며 또 하나님의 아들 외는 죄 없는 사람으로 이 세상에 와서 죄인의 속죄제물이 될 대상이 이 세상엔 존재치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2. 죄 사함을 받은 것은 원죄냐, 자범죄냐?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것은 원죄냐 자범죄냐, 아니면 이 둘 모두냐, 이 문제는 구원론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시고 우리를 위해 대속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원죄에 미치느냐, 자범죄까지 포함되느냐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원죄와 자범죄 모두 용서를 받았다면 한번 구원 받은 사람, 다시말하면 한번 속죄를 받은 사람은 그 이후 어떤 죄를 범하건 구원과 상관이 없이 영원한 구원에 이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자범죄가 포함되지 않았다면 사람이 예수를 믿은 후에도 죄를 범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 죄로 인하여 구원에서 떨어진다면(지옥에 간다면) 예수님의 구원사역은 완전한 사역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3. 사람이 지옥에 갈 죄는 아담의 원죄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먼저 생각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인간이 죄인이 된 것은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아담 한 사람의 죄로 세상에 사망이 왔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은 그 사람의 자범죄와는 아무 상관없이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원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루신 속죄사역은 바로 이 원죄의 소멸에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말은 이 원죄에서 완전히 해방된다는 뜻입니다. 원죄의 줄에서 완전히 끊어집니다. 이 일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뜻입니다. 이와 동시에 그 사람은 새로운 생명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일에 대해 사도 바울은 이처럼 증거해 줍니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하리로다"(롬5:17).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9).

위의 말씀은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아담의 원죄에서 풀려나 우리에게 의를 이루신 그리스도의 의에 연결되어 새로운 생명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4. 그리스도인의 자범죄의 처리는 어떻게 되는가?

그러면 우리의 자범죄는 어떻게 처리되느냐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기 이전의 상태에 대해 표현한다면 <원죄 + 자범죄 = 사망> 이런 공식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 받으면 이 공식이 <그리스도의 의 + 자범죄>가 되는데 과연 이 공식의 = (해답)는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분명히 자범죄를 짓습니다. 요1서10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요는 원죄가 용서 받은 그리스도인들도 이 자범죄로 인하여 멸망에 이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럴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가 받았다고 하는 구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왜? 우리는 늘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범죄에 대한 처리는 이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범죄는 결코 정죄함을 받지 않습니다. 여기서 정죄 받지 않는다는 뜻은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지 아니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죄에서 의로 옮겨진 사람들입니다. 이제 그 생의 영역이 달라졌습니다. 원죄가 있는 사람들은 원죄나 자범죄가 하나가 되어 그를 멸망으로 끌어갑니다. 그러나 원죄가 소멸된 그리스도인들의 자범죄는 사망이 그 사람을 주장하지 못합니다. 

5. 그리스도인의 자범죄를 처리하는 두 가지 하나님의 법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법이 그리스도인을 주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법이 두 가지로 나옵니다. 하나는 회개요, 다른 하나는 징계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회개에 대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해 주었습니다(요일1:9). 

이 말씀은 불신자들의 경우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가 라고 지적한 우리란 그리스도인들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지었을 때 취할 회개에 대하여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일지라도 죄를 범하고도 회개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위기가 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해도 상달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영적 교통이 두절되어 영적 번민속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징계나 하나님께서 회개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주시게 될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범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에 따라 처리를 받게 됩니다. 이 처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구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원죄나 자범죄나 모두 용서를 받았습니다. 미래의 죄까지 통털어 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법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짓는 자범죄는 그의 생애 동안에 하나님의 끊임없는 간섭을 받게 됩니다. 그 간섭이 멸망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인의 생애에 치명적인 실패, 질병, 징계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6.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사망에서 풀리고 정죄함이 없다고 제멋대로 살아갈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순종하는 생활을 통해서 복을 받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죄를 지어도 지옥에 안간다고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지옥은 안가겠지만 이 세상의 그의 생활이 바로 지옥이 될 것입니다.

2004년5월7일   민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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