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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설교 [300]

민병석: 땅에 떨어진 밀알의 결실. 요12:20-26

작성자청결|작성시간17.11.21|조회수469 목록 댓글 0

 

***민병석: 땅에 떨어진 밀알의 결실. 요12:20-26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기간이 가까웠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셨기 때문에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게 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 예루살렘 입성으로 이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많은 기대 가지고 예수님의 동정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메시야로 믿었던 많은 사람들은 이제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줄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입성소문을 듣고 몰려든 유대인들은 성문으로 나와 종료나뭇가지를 가지고 맞으면서 ‘호산나’를 외쳐대며 열광적으로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은 당장에 어떤 변화를 바라는 군중들에게 아무런 흥미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기대했던 대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은 주님의 이 말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 말씀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시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1. 땅에 떨어진 밀 하나의 교훈

 

  중동지방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예로부터 주로 밀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밀 알을 가지고 비유의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밀 알은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땅에 심지 않은 밀 알은 언제까지나 한 알의 밀 알 그대로 존재합니다. 그 밀 알이 땅에 떨어져 썩을 때 그 밀 알에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언제인가 고고학자들이 애굽의 금자탑 속에서 몇 개의 밀 알을 발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밀 알이 금자탑 속에 보관된 기간을 계산하니 5천년전 즈음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 밀 알은 5천년 동안 그 금자탑 속에 그대로 보관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밀 알을 금자탑에서 꺼내어 땅에 심었더니 그 알로부터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밀 알속에 있었던 생명이 5천년간이나 변함없이 살아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의 부활을 이 밀 알에 비유해서 증거한 일이 있습니다. 고전15정에서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또 너희 뿌리는 것은 장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 뿐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고 말하면서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을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산다’고 했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에게 오는 죽음은 결코 두려워할 것이 아닙니다. 늙고 병든 몸이 죽어야 영생의 몸으로 천국에 갈 수 있으며 썩어질 육체의 몸이 땅에 묻혀야 썩지 아니할 신령한 부활의 몸으로 다시 살아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씨는 땅에 묻혀야 그의 참 생명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밀 알속에 숨겨진 생명이 새싹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밀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농사짓는 벼도 마찬가지입니다. 벼 자체만으로는 우리의 양식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벼가 땅에 떨어져 썩어야 풍작이 되어 세상에 태평 세월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2. 주님의 사역에서 보여 주신 한 알의 밀

 

  우리는 이 밀 알의 비유를 무엇보다 먼저 예수님의 사역에 결부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당신이 말씀하신 이 한 개의 밀 알이 땅에 떨어져 스스로 죽기 위해 오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이 이 밀 알의 비유를 말씀하신 동기가 바로 그런 당신의 사역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3절과 24절에 나오는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는 말씀은 십자가를 지신 후, 그가 받으실 영광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히브리서12:2절에서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영광을 얻으시기 위해 한 알의 밀 알이 되시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하셨습니다.

 

  그러면 한 알의 밀 알이 땅에 떨어져 죽는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일로 그의 희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만물의 이치가 희생을 통해서 종족이 번식하며 희생을 통해서 인류가 살게 되며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위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희생을 하나님이 먼저 이 세상에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하신 말씀은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독생자를 보내시는 그의 위대한 희생을 통해서 이루셨다는 뜻입니다.

 

  사랑과 희생이란 말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생은 사랑의 결실이며 사랑은 희생으로 그 진실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3. 우리가 본 받아야 할 교훈

 

  예수님은 이처럼 자신이 당하실 십자가의 희생이 많은 열매를 가져올 것이며 그로 인하여 주님은 영광을 얻으실 것임을 말씀하시면서 이 일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26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으로 우리가 참으로 주님을 섬기는 성도들이라면 우리들도 예수님을 본 받아 한 알에 밀 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한 알의 밀 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 죽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다고 하신 것입니까?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한 알의 밀 알이 되어 주님을 섬기면 주님 계신 곳인 천국에 우리가 넉넉히 들어가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임을 약속하셨고 또 아버지께서 귀히 여기신다   고 하셨으니 하늘에 올라가 놀라운 상급을 받을 것임을 확실히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생활을 해야 주님이 부탁하시고 명하신 바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1)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육신의 사람을 죽이는 생활을 통해서 영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과연 그의 육신의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고난을 통해서 많은 영의 결실을 맺으셨습니다. 롬5:18절에서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의의 한 행동이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일을 말하며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말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을 죽이신 일이 결국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의롭다하심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은 그의 희생으로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이 되신 일로 인하여 지옥에 갈 많은 사람들에게 의롭다하심을 주어 참 생명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같은 원리를 가지고 우리에게 영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는데 이 같은 영의 열매를 맺으려면 우리의 육신이 죽어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영접한 이후에도 영적인 열매를 맺는 생활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이런 열매는 예수를 믿는다고 저절로 맺혀지는 일이 아닙니다. 아직까지 즐겨 왔던 자신의 육의 사람을 죽이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육신을 죽이는 일을 통해서 자기의 영적인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25절에 나오는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들이란 곧 육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육신의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육신의 사람에 대하여 롬8장에는 많은 경종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5절에서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다’고 했습니다.

  6절에서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8절에서는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까? 이 육신의 뜻대로 살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으니 육신의 사람은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육신의 사람을 어떻게 죽이는 것입니까?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영으로 죽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육신의 생각을 굴복시키는 생활을 말합니다. 육신의 욕구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참 생명이요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열매를 맺는 생활인데 이런 생활은 이 육신의 생명이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이 되어 썩어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밀 알이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는 일은 자신을 죽이는 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대단히 힘든 일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사람을 죽이고 새로운 생명의 열매를 맺으려면 자신이 한 알의 밀 알처럼 땅에 떨어져 자신을 썩히는 희생이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이 입으로 고백하는 믿음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죽이는 희생이 없이는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다하고 육신이 요구하는 욕망을 채우며 자기 생각과 자기 의지에 의해 살아간다면 그런 사람은 언제 가도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죽이는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갈 수 있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의 생각을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기 생명을 미워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2) 다음에 예수님의 이 말씀은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 서로간 화목해야 할 것을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어떤 가정이 가장 복된 가정,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어떤 주부들은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다 주면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여길는지 모릅니다. 어떤 남자들은 굉장한 미인으로 생긴 예쁜 여자를 아내로 데리고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결코 우리에게 행복을 선사하지 못합니다. 잠17:1절 말씀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육선이 가득하다는 말은 모든 면에 부러울 것이 없이 모든 것을 갖춘 가정을 말합니다. 그러나 마른 떡 한 조각만 있는 집이란 심히 가난하고 세상에서 조금도 부러워 할 사람이 없는 가정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가정이, 부부간 서로 화목하기만 하면 그 어떤 가정보다도 행복한 가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화목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한쪽인가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 구실을 해야 화목의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막9:50절에서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자기를 희생하므로 음식에 맛을 냅니다. 희생이 없이는 화목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고후5:18절에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목하는 직책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서로 상대방더러 소금이 되라고 합니다. 정작 소금이 되어야 할 사람은 자기자신인데도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왜 소금이 되지 못하느냐고 불만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나에게 소금이 도라고 하셨지 내 아내에게, 내 남편에게 소금이 되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여기서 희생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조금만 양보하는 것입니다. 서로 잘났다고 으르렁대면 피차 손해를 봅니다. 어느 산길에서 산 양 두 마리가 좁은 길에서 마주쳤습니다. 길이 협소하여 비켜 줄 틈새가 없습니다. 만약 여기서 서로 충돌하면 두 마리 모두 천길 만길 되는 벼랑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위로 올라가던 양이 몸을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래로 내려오려던 양이 그 양의 등을 밟고 안전하고 무사하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땅에 엎드렸던 양은 마주쳤던 양을 먼저 보낸 후에 유유히 산으로 올라갈 수가 있었습니다. 작은 양보가 서로간 기분을 좋게 해 주고 제각기 갈 길을 가게 할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여자들은 결혼한 날을 잊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남편이 그 날을 무심히 보내면 여간만 서운하게 여기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날 서로 다투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사느니 안사느니 큰 싸움판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 때 아내 편에서 먼저 아침 일찌감치 꽃가게에 가서 예쁜 꽃을 사서 출근하려는 남편의 가슴에 꽂아 주면서 나는 당신 같은 좋은 남편을 만나 아직까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온 지 모른다는 사랑의 고백을 하면서 오늘 저녁은 제가 당신을 위해 좋은 요리를 마련할 터이니 일찍 집에 들어오시라고 웃음으로 애교를 보내면 그 날 저녁에 남편으로부터 좋은 선물도 받고 사랑도 흠뻑 받을 것이 아닙니까?

 

  교회 생활에도 화목이 중요한 덕목입니다. 화목이 없는 교회는 분쟁이 있게 마련입니다. 분쟁은 사탄이 좋아하는 교회의 파괴책이며 교회의 생명력을 잃게 하는 사탄의 계략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교회의 화목을 위해 힘써야 하며 화목의 제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화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예수님은 마5장에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제단에 예물을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형제와 화목하지 못하면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마음속에 형제에 대한 분노를 품고 신령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릴 수 없습니다. 먼저 화목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고 하셨습니다.

 

  교회에서 형제와의 화목에는 자기 희생이 필요합니다. 말하자면 자신이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이 되어 썩는 희생이 없이는 화목이 안 된다는 뜻입니다. 형제들과의 화목은 먼저 자신의 허물을 고하여 화해할 것을 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뻔히 잘못했는데 내가 무엇을 잘못했느냐는 태도로 교만하면 화목할 수 길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에 형제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죄는 죄를 범한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나와 관계된 죄라 해도 나는 제3자의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에 대한 나의 태도는 용서에 있는지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정죄하는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죄의 처리는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문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 우리는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처럼 우리들 자신을 희생하여 우리의 육신의 사람을 죽여야 우리가 영적으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영적 열매는 여러분의 육체가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이 될 때 맺어질 수 있습니다. 형제들과 서로 화목하지 않고는 은혜로운 생활을 할 수 없으며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교회에서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 자신이 스스로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너희가 나를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은 주님처럼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이 되어 자기를 죽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 있는 곳에 너희도 거기 있을 것이며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이 말씀대로 여러분들은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 알처럼 여러분 자신을 희생하여 놀라운 생명의 결실을 맺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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