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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설교 [300]

민병석: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 사55:6-11

작성자청결|작성시간17.11.19|조회수691 목록 댓글 0

 

***민병석: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 사55:6-11

 

  서론 : 오늘은 이 한해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12월 첫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인격을 지배하고 내 생애를 지배하고 내 생활을 지배할 때 나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크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깊이 새긴바 되어 여러분의 인생과 생활을 주장하는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의 소망을 안고 새해를 맞이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은혜를 받고자 하는 이사야 55장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생들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말씀해 주십니다. 죄악으로 멸망 받을 인생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가에 대하여 그 길을 나타내 보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선지를 통하여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높은 길과 하나님의 높은 생각과 하나님의 높은 방법을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내일의 소망을 기대할 수 없으며 우리의 기도와 구원의 축복에 많은 차질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생각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생각을 우리에게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8,9절에서 우리에게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들의 생각과 다르십니다. 우리들의 생각보다 높으시다고 하셨습니다. 높으시다는 말은 그 생각하심의 깊이가 한량없으시다는 뜻입니다. 우리 인간들의 생각은 땅에 얽매어 땅엣 것만을 생각하며 땅에 것에 가치를 두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그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하심에 가치를 두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나, 하나님께 회개할 때,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구할 때, 그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 어떠하신 가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인간의 기준에 맞춘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진정한 소망을 둘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달라서 하늘보다 더 높으시다는 사실을 믿을 때 우리의 삶은 새로운 소망을 가지게 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는 생활을 통해서 우리의 생활에 새로운 소망과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기도할 때의 자세에 대하여 빌4:6,7절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생애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평강은 우리 인간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러면 이처럼 하늘처럼 높으신 하나님의 생각은 어떻게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생각은 그의 백성들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일로 나타납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그들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 처하여 그들은 그같은 자신들의 고통이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으로 생각하여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좌절감에 빠졌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선지를 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생각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찾아 왔을 때 우리는 그 일이 우리가 겪어야 할 하나의 재앙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의기소침해져서 우리 앞에 부닥친 문제 앞에서 당황하게 되고 심지어는 낙심하여 생의 의욕마저 상실해 버리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말할 수 없이 슬프고 괴롭게 하는 시련이 왔을 때 그것이 재앙이 아니라고 누가 부인할 것입니까?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지금 그처럼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너희가 당하는 그 어려움으로 인하여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 어려움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을 통하여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장래에 소망을 주시려는데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면 그 어려움은 물러가게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지신 뜻,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히12장에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사랑의 징계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를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어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그로 말미암아 연달 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혹 여러분이 지금 어떤 고통의 쓴 잔을 마시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일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버리시거나 여러분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소망을 주시며 장래에 평강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다음에 하나님의 생각은 모두 회개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범죄한 후에도 하나님의 심판이 속히 내려지지 않을 때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죄악을 행하기에 담대해 지는 것입니다. 벧후3장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못해도, 혹 하나님 앞에 범죄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즉시 우리에게 징계를 내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 죄를 용서하신 것도 아니며 우리의 죄를 보지 못하신 것이 아니라 아무라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심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4) 우리가 이처럼 하나님의 생각을 알 때, 우리들이 그 어떤 처지에 있다 해도 하나님은 나에게 풍성하신 축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나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일에 대하여 너무나도 인색하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결코 인색하신 분이 아니신 데 우리는 왜 그처럼 하나님을 인색하신 분으로 몰아붙이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들이 하나님에게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색하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런 분이 신줄 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모가 자녀에게 모든 좋은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으로 충만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산상보훈의 말씀을 통해서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자가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의 아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들이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그 무엇보다도 더욱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롬8장에서 말씀하시기를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주시는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은 너무나도 너그러우시고 풍성하십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흔들어 넘치도록 채워 주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 것입니까? 약4:3절에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나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할 것들은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생활을 통해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구함이 없는 생활은 언제나 부족한 생활을 누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방법

 

  우리는 아직까지 하나님의 생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런 그의 생각을 어떻게 이루시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하나님의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그의 생각을 이루시는 일에 한 가지 큰 법칙을 세워놓고 있는데 그 법칙이란 곧 심는 대

로 거둔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갈6장에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구원이나 천국은 모두 영적인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활은 영적인 일에 우리의 최대의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이 땅위에 살아가는 동안 영적인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고 육신의 일을 위하여 살아간다면 영적인 열매를 거둘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이라고 하는 주어진 시간에 부지런히 영적인 열매를 거두기 위해 씨를 뿌려야 합니다. 씨를 뿌리는 사람만이 열매를 따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축복과 평강은 어제까지 내가 뿌린 영적인 씨앗의 열매요, 내일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누릴 축복은 오늘이라는 이 시간에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을 심든지 그 심는 대로 거두어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2) 다음에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대로 그의 일을 성취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병을 고치려고 찾아온 병자들에게 언제나 네 믿음대로 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믿는 자에게만 그 말씀대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명하여 보낸 일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의뢰하는 사람들에게 그 말씀을 명하여 보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명하여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지 않고 그 명하신 말씀대로 역사 하여 우리에게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축복도 이때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기적도 이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생기고 그 믿음으로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면 네 믿음대로 되리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대로 여러분의 생애에 홍해도 갈라지고, 하늘에서 만나도 내리고, 반석이 갈라져 생수도 흐르며 오병이어의 기적도 일어나며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리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죽을 생명이 살아나며 실망과 좌절 속에 빠졌던 일이 기적적으로 소생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3) 다음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이 롬8장에 있는 말씀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란 말 안에는 우리 인생들이 당하는 모든 시련과 질고와 실패와 불행과 질병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제발 가난이란 존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실패란 존재도 달갑지 않습니다. 더욱이 불행한 일이 난데없이 닥쳐오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살아나가노라면 이런 것들이 때를 따라 어김없이 우리의 생애를 노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은 이같은 일이 우리의 생애에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우리의 선을 이루시는 일에 사용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우리의 생애에 찾아와도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반드시 여러분의 구원에 있으며, 여러분의 영생에 있으며, 여러분이 들어갈 천국에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시다 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시기 때문에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활 속에 부지런히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대로 이루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의 깨우침을 받아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구하는 생활을 계속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합력 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난경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시면서 그의 도우심의 손길에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이제 2004년의 묵은해는 한달 밖에 남지 아니했습니다. 우리가 당한 2004년도까지의 모든 불행한 일들이 이 한 달 동안에 말끔히 씻겨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새해를 향하여 기도로 순종으로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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