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 안에서 하는 무엇이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19세기 예수회 회원인 시인인 제라드 맨리 홉킨스는
일과 거룩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하느님의 은총 안에 머물러
대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하는 일은
무엇이나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은 기도만이 아니다.
일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모루를 내리치고 들보를 톱질하고 벽을 회칠하고
말을 몰고 마루를 쓸고 닦는 일 모두가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하느님이 은총 안에서 하는 일은 무엇이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하거나 쇠스랑이나
구정물통을 들거나 똑같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하느님은 참으로 위대하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야 한다.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에서
♣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얼굴이며
우리를 바라보시는 사랑스러운 눈길이며,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삼라만상을 지으셨기에
삼라만상도 서로 사랑하며 하느님의 영광을드러내야 합니다.
사람이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하는 모든 일은
어떤 성격, 어떤 직업을 망라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에 모든 일을 경건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하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신앙인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경건하게 만든
의자는 매우 독특하고 우아해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앉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만든 것이 틀림없다"(토머스 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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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김홍언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