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아름다운 호수와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진 도시다. 맑은 물과 푸른 자연이 감싸는 이곳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호반 도시이자 문학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춘천에는 방문객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적인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소양호 ⓒ한국관광공사© 톱스타뉴스
춘천 북산면 청평리에 자리한 소양호는 남한 최대 인공호수라는 규모를 자랑한다. 1973년 소양강댐이 완공되며 형성된 이곳은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처럼 광활한 수면을 펼쳐낸다. 소양호 유람선은 잔잔한 물길을 가르며 청평사로 향하는 여정을 제공하며, 주변의 수려한 계곡과 풍경은 풍부한 관광 자원이 된다. 잉어, 뱀장어, 빙어 등 다양한 담수어 낚시터로도 알려져 있어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춘천 칠전동 의암호 위에는 물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의암호스카이워크가 있다. 호수 위로 뻗어 나간 투명한 유리 바닥 위를 걸으며 발아래 펼쳐지는 의암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특히 하절기인 6월부터 8월에는 운영 시간이 한 시간 연장된다. 이용 시에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입장하며, 기상 악화 시 통제될 수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송암스포츠타운 내 주차장을 이용한 후 나무데크길을 따라 이동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춘천 근화동 공지천 유원지 옆에 넓게 조성된 공지천 조각공원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넓은 잔디밭은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하며, 잔디밭 사이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이나 산책을 즐기기 좋다. 공원 곳곳에는 춘천 출신의 소설가 김유정의 문학비와 잡지 '개벽'의 창간 멤버인 청호 차상찬 동상 등 총 29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화사한 풍경을 선사하며, 매년 4월 하순 무렵부터는 호수별빛축제가 열려 밤에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 위치한 김유정문학촌은 한국 단편문학의 거장 김유정 작가의 문학 세계를 기리는 공간이다. 작가가 실제로 거주하며 작품을 구상했던 생가가 당시 모습대로 복원되어 있으며, 문학 전시관과 외양간, 디딜방아간 등이 조성되어 있다. 마을 곳곳에는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을 따라 걷는 문학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문학적 영감을 느낄 수 있다. 매년 김유정추모제와 다양한 문학 축제 및 세미나, 그리고 작품 속 모티브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춘천 석사동에서는 이색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실내 동물원 플레이정글 춘천엔타점을 경험할 수 있다. 깔끔하게 관리되는 시설 내부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전문 동물 선생님의 가이드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