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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933일 동안 모두에게 감사했던 해오름의 인사

작성자해오름달 엿새|작성시간17.08.29|조회수613 목록 댓글 70



1020대 여성커뮤니티

http://밤과새벽사이.com



안녕, 여러분.

어제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일이 있어서 이제서 인사를 드리게 됐네요.

오늘 이 글이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남겨져 있을 마지막 글이겠죠?

우선 제가 오늘 날짜로부터 지기직에서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인사글을 쓰고 있어요.

지기직을 쉬는 이유는 저한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계시는 부모님을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아주 잠깐 꿨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쉬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하려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중도 포기하고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길다면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정말 1년을 쉬게 된다면 우리 카페도 많은 것들이 변해있겠죠?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아요.


정확히 밤새라가 끝나고 많이 바빠졌었어요.

직장이나 인간관계 부분 에서요.

바빠도 가기 전까지는 활동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활동을 아예 못 했을 때도, 정말 잠깐 왔을 때가 많아요.

대장님이랑 했던 글쓰기 약속도 못 지키고 가게 됐네요.

기회를 주신 대장님한테 제일 죄송하고 제가 하지 못했던 몫까지 하고 계시는 지기님들께도 죄송해요.

그리고 그런 저를 기다렸거나 혹은 지켜봤을 반디들한테도 정말 죄송해요.


933일 동안 정말 많이 행복했어요.

2월 8일에 지금은 없는 게시판 지기를 맡았었고 933일 동안 지기님들과 반디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기직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밤새를 하면서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밤새를 하기 전까지는 스트레스만 받고 많이 힘들었었는데 밤새 회원이 된 그 날부터 많이 웃었어요.

내가 밤새의 게시판 지기라고 말을 할 순 없었지만 정말 가까운 사람들한테 밤새를 추천 해 줄 정도로 밤새에 애정이 많아요.


게시판지기를 하면서 사고를 참 많이 쳤어요.

뒷수습도 못 할 사고도 치고 그렇게 사고 뭉치로 지금까지 왔네요.

잘한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냥 밤새를 가입한 게 제일 잘한 일이더라고요.


많이 감사해요.

대장님, 게시판 지기님들 그리고 새벽이들과 반디들한테 너무 감사해요.

아마 살면서 제일 많이 사랑 받고 관심 받았던 게 밤새 해오름달 엿새로 지냈던 933일 일거에요.


할 말은 더 있지만 완전히 그만 두는 게 아니니 이만 줄일게요.

많이 보고 싶을 거에요.

게시판 지기로 카페에 들를 순 없겠지만 반디들과 똑같은 반디로 가끔 들릴게요.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습니다.

돌아오는 날까지 밤새에 글 많이 써주시고 댓글 많이 남겨주시고 밤새에 애정 많이 담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가을이 온 것 같으니 너무 얇게 입고 다니지 말고 아프지 말고 감기 꼭 조심해요.


933일 동안 정말 감사했고 돌아오는 날에 만나요.

그 때까지 모든 반디들이 밤새에서 많은 힐링을 받으며 더 예뻐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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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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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민 슈가 | 작성시간 17.09.03 꽃길만 걸어요!!기다릴게요!!
  • 작성자여혜 | 작성시간 17.09.03 지기님 언제까지나 밤새와 같이 잘지내고 기다리고 있을께요.힘들면 언제든지 오셔서 하소연 하시면 들어드릴께요.정말 감사했어요 사랑해요 많이 ..꽃길만 걷고 항상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래요.지기님은 영원한 지기님이에요 꼭 다시 와주셔요 ♥
  • 작성자시선 | 작성시간 17.10.02 지기님을 항상 응원해요
  • 작성자이쁜쓰니 | 작성시간 17.10.15 언제나 응원할께요! 언제나 꽃길만 걸으시구 나중에 또 뵈요♡
  • 작성자연둥 | 작성시간 18.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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