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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해외여행/신이 선택한 성서의 땅, 코카서스 한붓 그리기[제1,2일차]

작성자LUCAS|작성시간26.06.23|조회수34 목록 댓글 0

> 여행 전날 농장에 들러 CCTV 조정, 넘어진 사과나무와 고추 세우기, 오이의 키높이 조절, 각종 수박 유인, 열무 부직포 덮기, 각종 과수에 유황살포 등의 작업을 마치고 오이와 머위대 등을 수확해 집으로 돌아왔다.


> 저녁을 먹고 준비물을 챙기고 있는데 농장에서 수확해 온 오이로 피클을 담그기 위해 물을 끓이고 붓고 하던 중 카렌이 제법 심한 화상을 입었다.

> 해운대백병원, 해운대부민병원을 거쳐 화명동에 소재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유일하다는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부산병원 응급실까지 두루 다녀왔다.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후 붕대를 감아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활동이나 여행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


> 밤 11시 반쯤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한 후 여행캐리어를 마저 챙기고 잠자리에 들었다.


> 드디어 여행 일정이 시작되었고 이른 점심을 먹은 다음 진우가 태워주는 차로 중동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12:20 발 경남고속 뉴부산관광 시외버스를 탔다.


> 외국인 1명을 포함하여 10명 남짓한 승객들은 대부분 잠을 자는 등 편안한 휴식을 취하였으나 쉬지도 못하고 내달린 버스가 구미낙동강휴게소에 도착하여 가쁜 숨을 고르며 잠시 휴식을 하는데 하늘의 구름이 너무 아름답다. 이때가 오후 3시경이었다.


> 편도 3차선 고속도로 중 가장 좌측의 버스전용차로 기능이 대단하다. 두 차로는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데 버스는 전용차로를 통해 거칠 것 없이 달린다.

> 그런데 급한 일이 있는지 승용차 한 대가 버스전용 차로를 달리고 있고 버스는 연신 경적을 울린다.


> 해운대서 출발한 지 약 6시간이 지난 오후 6시 1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 인솔책임자 도착 전이라 SK로밍센터를 찾아 예약상태를 확인하고 1층에 있는 한식당에서 돌솥비빔밥과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했다.

> 하나여행사 안내데스크에 다시 들러 김보경인솔선생님을 만나 안내사항을 듣고 사전 신청한 비자와 수신기 및 네임택을 받은 후 터키항공사데스크에서 항공권을 발급받고 짐을 부치고 나니 몸이 훨씬 홀가분하다.


> 출국심사를 마치고 마티스라운지에 들러 과일과 빵을 곁들여 커피를 한잔했는데 진작 들어왔더라면 식사도 해결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 라운지를 이용해 본 경험이 없었으니 밥값을 낭비한 셈이 됐다.


> 조금 일찍 탑승구 근처에 자리를 잡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니 설렘이 한층 더해진다.


> 20:20경 드디어 이스탄불행 터키항공 탑승이 시작된다.


> 비행기에서 식사를 두 번이나 하고 11시간을 비행한 후 현지시간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10시 30분)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 거의 1년 만에 새롭게 맡아보는 이스탄불 새벽공기가 상큼하다


> 약 1년 전 미애네 부부와 들렀던 이스탄불공항의 커피숍 등 이곳저곳이 낯설지 않았고 그 추억을 오래 느낄 새도 없이 바쿠로 가기 위해 B7B게이트로 향했다.


> 6시 50분에 출발하는 바쿠행 소형 비행기에 올라 약 2시간의 비행 후 이스탄불보다 1시간의 시차가 있는 바쿠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시간 10시 경이었다.

> 하늘에서 본 바쿠는 그렇게 큰 규모 같지는 않았지만 교외의 농장들도 잘 정리되어 있었고 깨끗한 도시로 보였다.


> 현대와 전통이 조화로운 도시 바쿠의 관광을 시작하였는데 점심을 먹기 전 특이한 모양의 건물로 된 헤이다르 일리예브센터를 방문했다.


> 현지식 케밥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해외여행 때 먹는 식사들은 왜 이렇게 짠지 모르겠지만 이 곳에서 식사때 마다 나온다는 빵은 고소하고 맛있었다.


> 오후에는 불의사원과 미니어쳐서점, 쉬르반사궁전, 메이든타워 및 불바르해변공원을 둘러보았다.


> 작가인 앨리어터버터가 자신의 동상 곳곳에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새겨 넣어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앨리어거버터(아제르바이잔 작가)


> 이 곳 미니어쳐북 박물관 인근 구시가지는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돼 있을 만큼 고풍 넘치고 역사와 전통을 느끼게 했다.


> 바쿠는 유럽과 중동이 오묘하게 뒤섞인 신비스러운 도시였고 어린이들조차 대한민국을 너무나 좋아했다.

> 현장 견학온 어린 학생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하기도 했으며 사진도 함께 찍자고 했다.


> 카페와 기념품샵이 거리 가득했고 거리 전체가 카메라만 들이대면 작품이 되는 포토존이었다.


> 카스피해를 끼고 조성된 친수공간은 주변의 건축물과 경치가 매우 일품이었으며 주말에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듯 했다.


> 양고기 등의 푸짐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퇴근하는 시간과 맞물려 비교적 심한 교통체증을 뚫고 5성급 wyndhambaku 호텔에 투숙했다.

> 카렌의 화상입은 손을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후 테이핑을 다시 했는데 아직까지 상태가 많이 안좋다.



by LU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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