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곡성석곡 죽산마을의 추억
죽산 최한규 박사
매년 석곡면 면민 체육대회를 실시한다. 815광복을 기념하는 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난 중학생 때부터 면민 체육대회를 출전하여 30여 년 동안 참여 했다. (배구, 달리기, 가마니 매고 달리기. 씨름 등) 난 전 종목을 출전했다. 면민 체육대회 최초로 우리 마을이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은 나의 자존심이고 마을의 자존감 이었다. 그리고 종합우승도 했었다.
직장 생활을 할 때도 여름휴가를 8월 15일로 맞추어 고향에 갔다. 이때 나를 애타게 기다리는 분이 있었는데, 나의 어머니였다.
나의 어머니는 공자요. 석가요. 예수였다. 나의 어머니는 나에게는 성인 이셨다. (최한규 박사 자서전 일부 인용) 나는 매년 8월 15일 나는 어머니를 뵈러 갔었다.
☛*나의 어머니는 내 자식 밥만 챙기지 않았다. 이웃 아이들을 늘 밥을 챙겨 주었다고 말들 한다. ☛*우리 집에서는 늘 이웃사촌이 밥상에 같이 했었다. ☛*우리 어머니는 지나가는 방문 장수도 잠도 재워주고 밥도 주었다. ☛*이웃 동네 아이들도 우리 집에 왔었다. ~ 형님 누님 친구들. 내 친구들이 가장 많이 왔다. 고교 친구들도 우리 집에 늘 찾아왔다. 내가 없을 때도 찾아온 친구도 있었다. 나의 어머니는 어머니였다.
☛*이에 나의 어머니는 늘 밥을 챙겨 주었다. ~ 이것이 도의 실천이다. ☛*밥보다 위대한 도는 없다. 밥은 생명의 근원이다. ☛*나에게 우리 어머니는 나무 관세음보살이고 ~ 나무 우리 어머니셨다.
☛나는 그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자존심을 챙겨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각고의 노력으로 박사학위를 안겨 드렸다. 전주 이씨 부잣집의 맏딸인데 전주 최씨 집안으로 시집오셔서 모진 고생 하셨다. 외할아버지는 전주 최씨가 양반이라고 시집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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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석가·노자가 말하는 밥
1. 공자(Confuciu ~ 밥은 ‘예(禮)’다
공자에게 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 사람됨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는가
👉누구와 먹는가
👉어떤 태도로 먹는가
밥상은 곧 사회입니다.
질서, 존중, 관계가 그 안에서 구현됩니다.
👉 그래서 밥은
도덕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2. 석가(Gautama Buddha) ~ 밥은 수행이다
석가에게 밥은 욕망을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 욕망을 바라보는 순간입니다.
먹을 때 그는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왜 먹는가
👉지금 무엇을 느끼는가
👉이 행위에 집착하고 있는가
한 숟가락은 단순한 섭취가 아니라
👉 마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 그래서 밥은 깨어 있기 위한 수행입니다.
3. 노자(Laozi) ~ 밥은 ‘자연’이다
노자에게 밥은 규범도 수행도 아닙니다.
👉 그저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멈춘다
👉억지로 조절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해야 한다’는 강박이 없습니다.
👉 그래서 밥은 자연과 하나 되는 리듬입니다.
세 철학의 핵심 대비
더 중요한 것: 서로의 긴장
이 셋은 단순히 다른 게 아니라, 서로 충돌합니다.
공자: “예를 지켜라”일상 속에서 도를 실천하라고 했고
노자: “예조차 버려라”자연스러운 삶을,
석가: “그 집착을 보라”일상의 깨어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같은 밥을 두고도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남는 질문
👉공자: “예를 지켜라”~일상 속에서 도를 실천하라고 했고
👉노자: “예조차 버려라”~자연스러운 삶을,
👉석가: “그 집착을 보라”~일상의 깨어있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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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는 밥을 통해 사람이 된다고 말하고,
👉 석가는 밥을 통해 마음을 본다고 말하며,
👉 노자는 밥을 통해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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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
바르게 먹을 것인가
깨어서 먹을 것인가
자연스럽게 먹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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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답은 하나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 어떤 날에는 공자처럼, 먹고
👉 어떤 날에는 석가처럼, 먹고
👉 어떤 날에는 노자처럼 먹는 것이다.
그게 인간다운 식사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