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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질문있어요

Re: 교육훈련평가:ROI와 거시적 접근법

작성자오은지|작성시간26.06.15|조회수28 목록 댓글 0


1. 
ROI라는 방법론 자체는 "비용과 편익을 화폐 단위로 계량화하여 비교한다"는 하나의 분석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어떤 분석 단위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거시적으로도, 미시적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쓸 때: 조직 전체의 교육훈련 기능을 하나의 투자 단위로 보고, 전체 교육훈련 예산 대비 조직 수준의 성과 향상(생산성, 매출, 이직률 감소 등)을 산출합니다. 이때는 비용-편익분석법과 동일한 논리 구조를 가지며, "교육훈련 기능 전체가 조직에 기여하는가"를 판단하는 의사결정 도구로 작동합니다.


미시적으로 쓸 때: 개별 교육훈련 프로그램 단위에 적용하여, "이 리더십 프로그램에 투입한 3천만 원 대비 산출된 편익이 얼마인가"를 계산합니다. 커크패트릭의 4단계 평가 모델에서 5단계(ROI)로 확장한 필립스(Phillips)의 모형이 대표적으로, 이때는 특정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미시적 도구입니다.


따라서 교재마다 ROI의 위치가 다른 것은 분석 단위의 차이 때문이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닙니다. 박경규 교수의 교재에서 거시적 접근법에 비용-편익분석과 함께 ROI를 배치한 것은 조직 전체 수준의 활용을 상정한 것이고, 다독이에서 미시적 접근법에 ROI를 배치한 것은 개별 프로그램 수준의 활용을 상정한 것입니다.

2. 
문제에서 "거시적 접근법을 서술하라"고만 했다면, 박경규 교수의 목차대로 비용비교분석법, 비용-편익분석법을 중심으로 쓰되, ROI를 비용-편익분석법의 발전적 형태 또는 보완적 도구로 함께 서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용-편익분석법이 편익에서 비용을 뺀 절대값(순편익)에 초점을 둔다면, ROI는 비율로 표현하여 프로그램 간 비교와 투자회전율 파악을 가능하게 한다는 차별점을 한두 문장으로 덧붙이면 됩니다.


첨부해주신 이미지에 나온 ROI의 실무적 활용방안(비용 대 편익의 비율 활용, 정량적·정성적 지표 병행, 사전 기획 단계에서의 ROI 설계,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도구)은 거시적 방법론의 실무적 활용방안으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활용방안들의 핵심은 "교육훈련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가시화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한다"는 것이고, 이는 분석 단위가 조직 전체이든 개별 프로그램이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3. 
이 장점은 "거시적이냐 미시적이냐"의 분석 단위 문제가 아니라, 비용과 편익을 화폐 단위로 계량화한다는 방법론적 특성에서 파생되는 장점입니다.


비용-편익을 숫자로 환산하면, 프로그램 A의 ROI가 150%이고 프로그램 B의 ROI가 80%라는 식으로 비교 가능한 공통 척도가 생깁니다. 이 공통 척도가 있어야 한정된 예산을 ROI가 높은 프로그램에 우선 배분하는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커크패트릭의 반응·학습·행동·결과 평가만으로는 프로그램 간 우선순위를 "비교 가능한 하나의 숫자"로 매기기 어렵기 때문에, 계량화 자체가 핵심 강점인 것입니다.


다만 이 장점이 결과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비교하여 전체 교육훈련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는 기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거시적 관점의 의사결정 도구로서의 가치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계량화라는 방법론적 특성이 원인이고, 

 

거시적 의사결정 지원이 그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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