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에 처음 올 때 이미 우리에게는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본원이 있다. 첫째는 벗어남이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삶 속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둘째 요소는 참된 바람이다. 정토에 속하는 다섯 종류의 깨끗함과 평화, 기쁨, 행복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진실로 바라는 것이다. 우리는 정토와 승가를 세우는 데 자신의 역활을 다하기를 바라고 다만 그것으로부터 이로움을 얻는 데 그치기를 바라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우이응이엠은 비구니가 되기 전에 여러 책과 불경을 읽다가 지장보살의 대원에 관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지장보살은 다음과 같은 서원을 세웠다. "지옥계가 텅 비지 않는 한 나는 성불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곳에서 일하리라."
이 글을 읽고 그녀는 온 몸이 떨려 왔다고 한다. 그녀는 너무나 감동해서 지장보살님을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이미 본원이라는 에너지를 불러 일으키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정토에 가는 것은 그저 정토의 즐거움을 누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미타 부처님을 도와드리는 것이다. 승가에 합류하는 것은 그저 승가가 주는 안심을 누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승가를 돕는 일이다. 교회나 유대교 회당 또는 모스크에 가는 것은 다만 그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평화, 우애 그리고 사랑의 덕을 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공동체의 정신적 차원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자신의 역활을 통해 기여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본원을 접할 때 아미타 부처님은 우리의 마음속에 계신다. 우리가 수행과 우리의 정신적 차원의 공동체를 여전히 확고하게 믿고 있고 우리의 본원이 여전히 견고한 한 우리는 자기를 그대로 지킬 수 있다. 더 이상 속박과 고통의 세계에서 길을 잃는 일이 없게 되는 것이다. 설령 우리가 속박이나 고통에 있는 환경에 처해 있다 해도 여전히 이렇게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간절한 서원이 고스란히 그대로 있는 한 우리는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될 것이다. 믿음 , 행동, 그리고 서원의 에너지가 우리 안에 존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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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락아 작성시간 12.01.06 잘 지내시죠 다람쥐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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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다람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1.06 감사합니다^^락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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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기철이 작성시간 12.01.06 저는 매일매일 아비라 카페 접속할때마다 눈이 초롱초롱해집니다. 오늘도 배움의 글을 읽으면서 한가지씩 알아가는 재미..여기서 기억해야할 포인트는 벗어남 과 참된 바람. 승가에합류하는 것 승가의 안심누리는 것에 앞서 승가를 돕는일 공동체 정신적 차원 이상을 실현 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통해 기여하는것이 중요 그리고 본원을 접할때 아마티 부처님은 우리마음속에 계시기때문에 수행하는 차원에서 확고한 믿음이 중요 .. 드뎌 기억햇다 안까먹겟네요.. 다람쥐님 감사합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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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가지 작성시간 12.01.08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