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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작성자법안심(이미옥)|작성시간16.03.20|조회수92 목록 댓글 1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바다 위에 인연 따라 파도가 치듯, 삶이란 파도에 불과하다.

온갖 존재가 벌이는 울고 웃는 삶의 스토리가 다만 ‘파도’일 뿐이다.

파도는 본질이 아니다.

‘하나의 바다’만이 참된 본성일 뿐.

당신은 생각이 아니다.

생각이 ‘여기’에서 일어나고 사라질 뿐.

당신은 감정이 아니고 몸이 아니다.

그 모든 것들이 ‘여기’에서 일어나고 사라진다.

이 우주의 모든 것이 따로 따로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 모든 것은 다만 바다 같은 ‘이것’일 뿐이다.

바다와 파도의 비유처럼, 모든 파도는 바다 위에 인연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일 뿐, 파도의 실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바다 위에 인연 따라 파도가 일어나고 사라지듯, 바로 ‘이것’의 바다 위에서 생각도, 감정도, 욕망도, 육체도, 사건도, 삶도 파도처럼 일어나고 사라질 뿐이다.

하나의 바다가 있을 뿐, 따로 떨어진 파도가 실체로써 있는 것은 아니듯, 하나의 본성이 있을 뿐 따로 떨어진 실체적 존재나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본질은 오고 가는 파도가 아니라, 그 배경에서 언제나 한결같이 있는 바다일 뿐이다.

파도가 내가 아니라, 바다가 진짜 나다.

다만 바다는 ‘하나’이기에 있고 없음을 넘어서 있다.

평생 파도만 보며 울고 웃지 말고 배경의 바다를 보라.

그것이 바로 견성(見性)!"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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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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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메따와 사띠 (조방) | 작성시간 16.03.21 나모 땃서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붇닷서! 존귀하신분, 공양받아 마땅하신분, 바르게 깨달으신 그분께 귀의합니다. '' 글에 포함된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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