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에선 금각, 은각. 두 동자가
요괴로 변해 현장법사 일행을 괴롭힌다고 나옵니다.
이것은 부처님을 향한 신심으로 가득한 사람에게는 험난한 가시밭길이란 것이지요.
남들 다 편안하게 길을 가지만
부처님을 향한 구도의 신심이 가득한 이에게는 가시밭길도 아무것도 아닌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금각동자와 은각동자가 현장법사 일행을 시험한 이유는 누가 제일 신심이 장한가 시험한 것이었습니다.
부처님을 향한 신심이 두터운 현장법사와 사오정은 요괴의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으나
저팔계만큼은 굴복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불문에 든 이라도
신심이 다 각자 근기에 따라서 차별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도 다섯 장수의 비유를 말씀하시어
계율을 지키는 것에도 차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을 향한 신심도 차등이 있습니다.
신심이 굳건한 이는 불에 타 죽을 지언정 부처님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고
신심이 나약한 이는 조금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을 향한 신심이 가득한 구도의 열정이 가득한 이에게는 가시밭길도
지옥불도 두려울 게 없는 것입니다.
선재동자가 스승의 말을 듣고 몸을 던졌던 것처럼 우리도 그와 같은 장한 신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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