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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의미

작성자완성|작성시간18.06.09|조회수102 목록 댓글 0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뜻

 

 

 

 

 

 

 

지금 불교에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석가모니 부처님이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씩을 걸은 다음,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각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우렁찬 목소리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하는 유명한 선언을 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예수가 물위에 뜰 수 없고 죽은 후 부활할 수 없듯이,

갓난아기가 걸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것은 지금이나 과거나 다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도 불교의 변질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말은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의 뜻이 왜곡되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나 혼자 존귀하다고 교만한 말을 할 분이 아닙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의 진정한 말 뜻은

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 남았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갓난 아기 때 하신 말씀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고 나서 하신 말씀입니다.

 

 

깨달음을 얻고 나서 그 분은

중생들이 눈뜬장님인 채로 어둠 속에서 위험하게 살아가시는 것을 보고

 

세상의 진실을 밝히고 그 일이 이루어지는 이치를 밝힘으로써

모든 사람이 사실과 이치를 바로 알아 행복하고 참된 인간의 길을 가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업이 두터운 중생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지은 일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실과 이치의 인과법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자들의 곁에는

오직 소수의 선근있는 제자들만 남았을 뿐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이것은 모든 성자들의 공통된 현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와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당했고 노자는 홀로 떠돌다 사라졌으며

부처님은 말할 곳이 없어 세상을 떠돌다 길 위에서 돌아가셨던 것입니다.

 

 

깨달은 분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깨닫기 전에는

대단한 사회적 권위와 인기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내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

나는 가족과 친척과 내가 아는 모든 지인들을 잃어 버렸다

 

내가 어릴 때도 고아였지만 외로운 것을 모르고 살았는데

깨달음을 얻고 나서 나는 천상천하에 홀로 남겨진 진짜 고아가 되어 버렸다"

 

 

중생들이 성자들의 진실한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그 마음이 어두운 업이 가득 차 있어 밝은 진리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생들은 좋은 땅을 만들어 좋은 씨를 뿌려 열심히 가꾸라는 가르침보다는

신에게 기도하여 풍년을 얻고 행복을 얻고 해탈에 이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하고 이야기한 것은

 

아무리 사람들을 깨우쳐 주어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아보지를 못 하니까

너 자신이 하는 일을 보라고 했던 것입니다.

 

자기가 지은 일속에 그 일의 결과가 있으니,

 

자기가 좋은 일을 하게 되면,

그 좋은 일이 항상 자기 속에 있게 되고 그래서 항상 좋은 자기를 얻게 되며,

 

자기가 나쁜 일을 하게 되었을 때 그 나쁜 일이 항상 자기 속에 있게 되고

그래서 나쁜 자기가 존재하게 된다는 인과의 진리를 알려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출처 : www.ginc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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