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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을 이루는 법

작성자어질이|작성시간07.04.02|조회수364 목록 댓글 5

 
복덕을 이루는 법

 


우리가 법당에서 기도하고 그 성취를 이루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취가 다른 말로 복덕을 이룸이라 할  수 있고요.

그런데 그 복덕을 이룸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원만하게 성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 복덕을 바르게 성취할 수 있는 법에 대해서 법문을 하겠습니다.

저는 그 조건을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는데 그 첫째가 감사의 마음이고, 둘째는 발원의 마음이며, 그 셋째는 참회의 마음입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이루에 졌을 때라야 가능한 것입니다.

 


1. 감사의 마음


어린애가 밥 달라고 밖에서 뛰어 놀다가 어머니에게 왔을때, 온통 먼지를 덮어 쓰고 온 아이에게 배고프다고 밥을 바로 주지 않고, 깨끗이 씻게 합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부처님에게 기도하고 그 기도의 복덕이 한량없어도

마음을 정갈하게 닦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감사의 마음입니다.

그 정성은 옛 노보살님들에게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부모님들은 자식이나 가족을 위해 불공을 드리려 가면 며칠전부터 비린 것을 먹지 않고, 새벽에 목욕을 하고 새옷을 단정히 갈아입고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그 험한 산길을 오르십니다. 힘이 부치더라도 정성이 중요하다고 그 공양미를 이고 잠시 쉬어가며 오직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처님을 뵈러 갑니다. 그 마음이 감사의 마음입니다.


오늘도 그 정성스러움으로 이 자리에 찾아온 보살님들이 여기 홍법원에 모였습니다.

내 남편이 잘되고 내 아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말입니다. 그런대 그 남편과 아이들이 잘되라고 기도왔는데, 내 남편과 자식에 대한 불평하고 못마땅한 마음이 더 많아서야 복덕이 주어진다하더라도 그 복이 어디에 내려 앉겠습니까. 그리도 복덕이 산을 이루더라도

복을 받기를 주저하는 것과 같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복덕을 바라는 그 당체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앞서야 합니다.


기도의 성취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야함은 꼭 우리의 업장을 그릇을 깨끗한 물로 닦아 놓아서 부처님의 한량없고 위없는 복덕을 받을 자세가 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복덕을 담을 그릇을 깨끗이 닦아놓고 다음의 마음은 간절함입니다.

 


2. 발원의 마음


우리는 뭔가를 얻고 성취한다함은 간절함이 절실해야 합니다.

여기서 발원이라함은 우리의 간절함을 드러낸다고 하는 것입니다.


목이 마르면 수도꼭지를 틀어야지 물이 나오듯이, 지금 힘들고 여려운 일이 있고, 또 간절하게 이루고자 할때, 그냥 목마르다고 생각만 한다고 물이 나옵니까. 수도꼭지를 틀어야지.

발원의 수도꼭지를 틀어야 우리의 한없는 고통의 괴로움, 슬픔, 간절함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원효스님 발심수행장의 말씀처럼 절하는 무릅이 깨지는 것도 모르게, 덥다 춥다는 생각을 낼 겨를도 없이 간절하게 간절하게 그 마음을 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할때는 내 마음속에 수없는 억겁의 세월 속에서 쌓아둔 그 업장을 비워낸다고 생각하고, 구정물통을 확 드러 붓는 다는 생각으로 해야 할 것이며, 주력으로 기도 할때에는 들숨 날숨에 관세음보살님이나 광명진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간절하게 해야 성취가 있을 것입니다. 뭐 대강하고 법회에 참석했는데, 부처님께 과일도 올렸는데, 꽃도 올렸고, 불전도 냈는데, 부처님 잘 봐주시겠지 라고 ....


그 간절함이 갖추어 졌다면 발원의 마음은 온전해 질것입니다.


그리고 평생에 우리가 원하는 바, 발원하는 바의 모든 원을 이루는 발원의 수도꼭지는

항상 웃고 밝은 얼굴의(신업)과 누구에게라도 곱고 따뜻한 말을 건네고(구업), 지혜롭게 바른 생각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의업), 신구의 삼업을 바르게 닦아야 함을 말합니다.

 


우리는 업장의 그릇을 감사의 마음으로 닦아 복 받을 준비를 해 놓았고, 우리의 힘들고 어려움과 사바세계의 번뇌의 갈증을 없앨 수 있는 부처님의 자비의 복덕의 수도꼭지 앞에 서있습니다. 그러면 틀어서 마시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트는 힘이 필요한데 복덕의 수도꼭지를 트는 힘이 바로 참회의 마음입니다.

 


3. 참회의 마음


여기서 참회라 함은 모든 것을 바치는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욕심, 근심, 괴로움, 증오이 모든 것들을 부처님께 바쳐야함을 말합니다. 부처님 앞에 다 놓아야함을 말합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비워야 다시 채울수 있음처럼 다 던지심을 권합니다. 과일이나 불전뿐만이 아니고, 욕심도 바치시고, 근심도 바치시고, 미움도 그리고 기쁨까지 부처님께 내려놓고 가십시요. 그것이 참회이고 기도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답답함과 억울함과 서러움 그리고 한숨이 가득하게 짊어지고, 원망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머리에 이고서 기도를 한다면, 아무리 부처님의 가피원력의 복덕의비가 가득히 내려도 그것을 받을 자리가 있겠습니까.


부처님께 다 바치시고 가십시요. 다 놓고 가십시요.

그 마음이 참회의 마음입니다.


언젠가 초등학생 둘이가 산수 문제를 주고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아이가 5-3=2.. 2+2=4가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을 하는 애들을 지켜보는데, 뜻밖의 대답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5-3은 어떤 오해(5)라도 세 번(3) 생각하면(=) 이해(2)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고,

2+2는 이해(2)와 이해(2)가 더해지면 사랑(4)이 된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일리가 있는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른사람을 오해 할때도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분명히 상대방을 나의 생각의 틀속에서 담아두고 볼때 생깁니다. 그러나 또 아무리 큰 오해라고 할지라도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으면 쉽게 풀리게 될것입니다.

 


별상관 없는 농담이지만

어느 시골 할머니가 택시를 탔습니다.

기사: 어디가시나요?

할매: 이노무 자식이, 팍!

기사: 아야. 왜 때리시는데요?

할매: 그래 내 경상도 가시나다. 어짤래.


사실 영어로 “이해”라는 말의 “understand”은

“밑에서다”라는 뜻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해와 이해가 더해지면 사랑이 된다는 말도 너무 귀한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해가 바로 사랑이 아닌가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기를 권합니다.

 ... 오늘옷 참 예쁘네요. 잘어울려요.

그리고 먼저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시기를 권합니다.


오늘은 부처님의 복덕을 구할 수 있는 법인 감사의 마음과 발원의 마음과 참회의 마음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출처-육조단경 게으른 마음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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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지수성 | 작성시간 07.04.02 감사합니다... 마음 깊이 와 닿은 글이네요....()()()
  • 작성자김진호 | 작성시간 07.04.02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껏 기도 헛하고 살아온것 같습니다
  • 작성자여운해 | 작성시간 07.04.03 감사합니다()()()
  • 작성자관불도 | 작성시간 07.04.03 감사의마음, 발원의마음, 참회의마음.... 잊지않겠습니다._()()()_
  • 작성자영각심 | 작성시간 07.04.05 다시한번 새롭게 정돈하는 마음가짐이 됩니다,,, 마음속에 온갖것들 부처님께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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