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
비록 사회에서 만났지만 친형제간 처럼 지내는 동생이 있다 .. 거의 십년이 지났지 싶다.
그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술 한잔 하자고 한다.
아주 귀한 술이 있어니 허리띠 풀고 한잔 하기에 .. 마다할 나도 아니고 해서 동생 사무실에서 한잔 했다.
뜻밖에도 그 술은 귀한 산삼주 였다.
에구 .. 할아버지( 산삼의 은어 ) 네 .. 이렇게 귀한 술이 .. 쩝 ~~!!
소주 됫병(30도) 두병이 들어 갔고 .. 각종 한약재가 첨가된 거라 ..술이 아니라 보약 이였다.
이런 저런 이야길 하면서 거의 반을 마셨을때 ..
이동생이 뜸금없이 좋은 종교가 있는데 추천을 한다는 말을 했다.
내가 거의 십년을 넘게 불법을 공부 하고 있는줄 알면서도 그런말을 하기에 조금은 의아 스럽게 생각 하면서 물었다.
무신 종굔데 ~?
기성종교가 ( 불교,기독교,천주교) ?
아니모 신흥종교 ~?
동생이 말이 이랬다.
그 종교 단체에서 나오는 물이 있는데 성령이 깃들어 .. 이물을 마시면 죽지 않고 살수 있고 ..
사업을 하다가 힘든 사람도 이 종교를 믿어면 사업이 잘된다 ... 고
그야말로 .. 전지전능 그 차체 였다.
잠시 서로가 말이 없었다.
내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 물을 마셔가꼬 .. 죽지 않고 산다면 .. 내는 그물 않마실란다.
그 종교를 믿어가꼬 .. 내 사업이 하루 아침에 일어 선다고 하면 .. 내는 그 종교 않믿을란다.
동생이 왜냐고 묻는다.
사람을 비릇한 모든 생태계는 순환으로 이루어 져있는데 .. 그 물묵고 않죽어모 지구는 파멸이다.
그리고 삶이란 본디 죽음을 안고 살아가는긴데 .. 죽지 않고 산다는것은 내장이 빠져버리고 껍데기만 있는 인간인데 .. 그건 인간이라 할수 없다.
또 ..사업도 그렇다 .
그 종교를 믿어 사업이 번창한다고 믿는다면 .. 그것은 어리석은 사람의 몽상일뿐이다.
아편쟁이가 아편에 취해서 허부적 거리는거와 다를게 없다.
혹시 정신적으로 ..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 그말은 믿을수 있다.
이어서 동생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형님이랑 친하니 ... 내가 꼭 형님보고 그 종교를 믿어라 하면 .. 꼭 한번만이라도 가보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
이사람아 .. 우리는 지금도 진리속에 있다.
그기 뭔지 아나 .. 지금 술을 마시니 취하제 ~? 그기 진리다.
허기지면 .. 먹고 .. 배설하고 .. 정신적 공허함은 무형의 것으로 체우고 ..
어린애가 성장하고 .. 그리고 늙어가고 .. 죽고 ..
고등종교란 .. 상구보리 하화중생 을 해야된다.
즉 .. 위로는 지혜를 얻고 .. 얻은 다음은 무명에 갇힌 사람들을 제도 해야된다는 말이다.
죽지않고 산다는 목표를 가진 종교는 단언 하건데 ..사이비다.
사이비에 빠져 허부적 거리는 동생이라면 .. 몽둥이가 약이다 .
몽둥이로 두들겨 패서 정신을 차리게 하는기 .. 바로 자비요 .. 사랑이다.
형님...
내 마누라가 그렇습니다.
놀래서 .. 정신이 없었다 .. 하마터면 술잔을 놓칠뻔 했다.
일년 365일 중에 .... 300일을 그 종교에 빠져 집에 들어 오지 않는다고 한다.
긴 침묵이 흘렀다.
몇년이 되었냐고 물었다.
거의 십년이 지났다고 .. 큰애 낳고 그 종교에 빠졌다고 ...
본인의 언니까지 그 종교에 끌여들여 .. 그 언니는 벌써 이혼을 하고 그 종교 울타리안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
언니의 파멸을 눈으로 보았어면서도 .. 동생의 부인은 그 종교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고 ..
동생도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할말이 없었다 ..
지난 십년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하면서 살았을까 ..
그 마음고생을 참으면서 겉으로는 웃는 모습을 하고 있었고 ..
웃는얼굴만 보고 .. 내면의 고통을 못느낀 내가 한심스러웠다.
동생의 아들놈이 했다는 말을 듣고서는 나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엄마가 짐을 싸들고 나가자 ...
아들이 .. 엄마의 남아있는 옷가지들을 챙겨 들고 나가서 헌옷보관함에 넣어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 아빠 .. 이제 엄마 잊어라 "
" 나는 괜찮다 "
" 엄마는 혼자서 죽지 않고 오래 오래 살거니깐 .. 아빠는 새엄마 하고 살면 되잖아 "
이제 열살 먹은 놈 입에서 나온 말이다..
얼마나 지 애미가 원망스러우면 그런말을 했겠는가 ..
둘이서 한참이나 .. 울었다.
..
..
..
그날 그귀한 산삼주에다 .. 안주는 종교로 인해 파멸된 한 가정사 였다.
부처님요 ..
부처님요..
사생자부 부처님요 ..
내 동생 자식들 저들 버리고 간 지 애미 원망하지 않고 .. 증오하지 않고 맑게 성장 하도록 해주이소 ~
그날 내가 울면서 할수 있는말은 .. 이말 뿐이였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ansy 작성시간 05.04.12 저려옵니다....
-
작성자심원 작성시간 05.04.12 피할래야 피할수 없는 안좋은 인연의 만남...부처님 남은 식구들에게 크나큰 대자대비를 주셔서 바른 부처님 정법속에 남을수있게 도와 주십시요...()...
-
작성자慧苑 작성시간 05.04.12 가슴이 쓰리는 이야기 이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
작성자보현 작성시간 05.04.13 正見 .正信 正行......나무 관세음 보살 ...
-
작성자심원 작성시간 05.04.13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