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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저승사자가 알려준 이야기

작성자바라행|작성시간07.09.26|조회수1,444 목록 댓글 4

[펀글 - 원저자는 관휴님입니다]

 

 

 

저승사자가 알려준 이야기( 1탄 )..... 업의 굴레



여기서 영계란 세계와 대립되는 말이다. 영혼의 세계란 뜻이다.


이 영혼의 세계를 드나들 수 있는 사람!!!! 그를 영매라한다. 속된 말로 신들린 사람, 신내린 사람, 무당, 등으로 불리지만 유식한 말로 영매라 부른다. 여러분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영매씨라고 불러주어야 좋다.


이들도 자기에게 내린 신이 스스로 떠나갈 때까지 어쩔 수 없이 점쟁이 노릇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만일 자기에게 들린 신을 싫어하거나 멀리하면 이 신이 사람을 어떻게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정말 누구나 궁금해 하는 일이다.

나는 영혼에 관하여 여러분 만큼 궁금하여 견딜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일요일 흔들 안락의자에 앉아 졸고 있는데 저승사자가 나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저승의 모습을 이야기해 주었다.


나는 이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때수건 삼아 여러분의 영계에 대한 궁금증의 때를 벗겨주려 한다. 앞으로 나의 이야기는 10여회 계속될 것이다.


병에 걸린 사람이나 사고로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은 갑자기 어떤 너른 벌판에 서게 된다.

물론 거기에는 자기 혼자만 있을 뿐이다.

너무 무섭고 외로움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렇게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바로 그 때 두 저승사자가 친절하게도 길다란 도포자락을 날리며

죽은 사람의 영혼에 친근하게 접근하여 온다.

이 때도 이 저승사자를 무서워할 필요도 없고 또한 무섭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 저승사자는 우선 죽은 사람에게 다가와서 우선 죽은 사람을 안정시키는데 힘을 다한다.

아무 걱정을 말라고 한다.

자기들이 영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줄 터이니 마음을 턱∼ 놓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껏 살던 세상보다 영계가 훨씬 살아가기 좋다고 말한다.

물론 좋은지 나쁜지는 겪어보아야 알겠지만....


그리고 이 사자들은 죽은 영혼을 안내하고

며칠 새에 죽은 영혼들을 모두들 한데 모으는 일을 한다.

이 일이 저승사자의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영혼도 남김없이 모두들 모은 후 모두들을 데리고 저승 입구에 있는

커다란 강당으로 가서 모두들 줄을 세워놓고

그 중 사자표( 저승사자의 대표)가 연설을 시작한다.

연설 내용은 영계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지켜야 할

생활 규칙을 알려주고 예절바른 영계 생활과 다른 영혼들과 친하고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그리고 영계에서 쓰는 글공부를 열심히 하여야 영계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등등을 알려주어 저승에서 살아가는데 아무 불편한 일이 없게 해 준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서 상급학교에 입학하면 안내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물론 이 때도 앞에선 사자표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딴전을 피우고 꾸벅꾸벅 조는 친구도 있다. 이 때는 앞으로 불려나가 혼이 난다.

어떨 때는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기도 한다. 여러분 영혼이 회초리를 맞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이 세상에서도 미리 졸업을 한 사람이 선배이듯이

영혼계에서는 미리 죽은 사람이 선배가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기가 할아버지보다 일찍 죽었으면 아기가 선배가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강당에서 줄을 설 때도 항상 선배가 앞에 서게 되는 것이다.


또한 미리 영계에 와서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는 영혼들이

오늘 영계에 입학한 신입생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이 강당에 많이 모여들어 박수를 치면서 환영의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영혼의 영계 입학식이 끝나면 이 세상에는 다과회나 회식 등을 하지만 영계에서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영혼들은 입으로 무엇을 먹거나 마실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또 영계에는 이 세상과 마찬가지로 여러 작은 세계(나라)로 나뉘어 있다.

잘 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살기가 중간 정도인 나라 등으로 되어있다.


쉽게 말해 상세계, 중세계, 하세계로 대충 나누어져 있다.

그런데 이들 나라에는 각기 다른 태양이 떠 있다.

상세계의 태양은 지금 이 세상의 태양보다 더 밝은 태양이다.

이 태양은 영혼의 마음까지 밝게 비춰준다.


중세계의 태양은 지금 이 세상의 태양과 비슷하게 빛난다.

모든 물건을 환하게 비춰준다.

그런데 하세계의 태양은 이 세상에서의 달과 같다.

달밤을 비춰주는 달이 있는 하세계는 가장 어두운 곳이다.


영계에서의 태양의 밝기는 영혼들의 생활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이 태양볕이 바로 영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영혼들이 무엇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상세계의 태양은 쬐는 영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희열과 환희를 느끼면서 한없는 행복 속에서 산다.

중세계는 중간쯤 되는 행복을 느끼면서 이 세상처럼 살아가고 있다.

하세계의 영혼들은 반대로 불행을 당연한 일처럼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것 모두 태양의 밝기 때문인데 그만큼 태양 영양분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영계에서 가장 실례되는 일은 다른 영혼들에게 비치는 태양빛을 가려 그늘지게 하는 일이라고 한다.

 

 

저승사자가 알려준 이야기 2탄.... 업의 굴레


 


그런데 저승(영계)에 가면 이 세상의 일을 곧 잊어버린다,

하루가 지나면 자기 가족들의 이름과 얼굴모습 등을 다 잊어버린다.

친구의 모습도 잊고 3일이 지나면 자기 이름도 잊어버린다.

놀라지 말라. 한 달이 지나면 이 세상에서 살았던 일조차 잊어버리고

이 세상이 있었다는 것조차 잊어버린다. 여러분도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생전의 모습을 기억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세상에 태어날 때의 공포와 강렬한 빛, 주위 환경의 출현 등이 아기의 울음소리와 합께 전생을 까마득히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들 앞에는 태산같은 영계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절대 잊혀지지 않는 게 딱 하나 있긴 하다.

바로 사람이 이 세상에서 평생동안 쌓아올린 업이다.

업이란 굳어진 습관이다.

이 세상에서 평생동안 도둑질을 일삼아 온 사람은 도벽이 업이 되어

그의 행동을 서서히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일평생동안 컴퓨터 게임만 계속한다면

그는 저승에 가서도 게임의 습관만이 남아 저승에서도 게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발명만을 하다 죽은 에디슨은 지금도 발명의 습관 때문에

저승 어디에서인가 발명만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일평생동안 정치인을 하다 죽은 사람 중에는 지금도 연설하는

습관이 남아서 자기가 죽은 줄도 모르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 세상에서의 업은 저승에서도 그의 행동을 조정하는 것이다.


 

저승사자가 알려준 이야기 (3탄)... 업의 굴레



오늘은 영계가 3세계 즉 상, 중.하로 나누어져 있다면 어느 곳에 가장 많은 영혼들이 모여 살고 있을까?


그리고 이런 영혼들을 누가 3세계에 나누어 보낼까?
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아마 영혼들이 가장 살기좋고 행복한 상세계에 모여살 것으로 상상할지 모른다.
그리고 가장 살기 어려운 하세계에 가장 적은 영혼들이 모여살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정말 놀라운 사실은 영혼들은 대부분 하세계에 가장 많이 모여 살고 그 다음이 중세계에 모여 산다는 것이다.
상세계엔 가장 적은 영혼들이 모여 살고 있답니다.



영혼들이 3세계에 가는 것은 어떤 사람들은 어떤 심판관이 세상에서 지은 죄의 경중을 따지고 판단하여 죄가 많은 사람들은 하세계에 보낸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천당으로, 혹은 지옥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 세상에서 지은 죄를 모두 비춰주는 거울에 비추어 이러한 심판을 받아 천당이나 지옥의 입장권을 받아 지옥행이나 천당행의 셔틀버스를 탄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2탄에서 이 세상에서 지은 굳어진 습관을 무엇이라 했는가?
바로 업이라고 했다. 또 컴퓨터 게임방에 중독이 된 아이들이 아무리 가지 않으려 해도 게임방에 가는 것은 바로 이 습관이 이 아이를 끌고 게임방에 가듯이 이 세상에서 갈고 닦은 업이란 습관이 이 영혼을 끌고 지옥으로 혹은 천당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저 세상에서 영혼은 이 세상보다 너무나 자유롭다. 부모님도, 친구도, 누구도 간섭이 전혀 없다. 혹시 여러분은 밤중에 소변이 마려울 때 화장실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화장실까지 가지 않고 아무데나 소변을 본적이 없는가? 아마 밝은 낮이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영계에는 다른 사람이 보건 말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자기 자신의 업(굳은 습관의 때)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영계 입학식이 끝나면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하게 된다. 누구도 나의 결정을 방해하지 않는다.
자기 자유의사에 따라서 상세계, 중세계, 하세계로 뿔뿔이 흩어져 간다. 자기의 업의 명령에 따라 간다.


누구도 이 질긴 업의 명령을 어길 수 있는 영혼은 없다. 이 세상에서 사기, 공갈, 협박, 횡령 등에 빠져 산 사람들은 사기 공갈을 잘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간다.
그곳에서 협박, 사기를 즐기기 위해서 스스로 그런 곳을 찾아서 간다.
옆에서 친구가 자기와 함께 상세계로 가자고 아무리 이끌어도 그 말은 들리지 않고 습관에 따라 게임방에 가듯이 업을 따라서 가게되는 것이다.
그러나 한번 하세계에 들어가면 영혼의 몸이 끝날 때까지 그 속에서만 살아야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업을 심판관, 업경대 등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 세상에서 나쁜 업을 쌓으면 저 세상에서는 하세계가 좋다고 스스로 찾아가는 운명을 맞이한다.

 

 

 

저승사자가 알려준 이야기 4탄... 업의 굴레



여러분 중에 영계는 죽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므로 죽은 세계가 아닐까요?
또 혹시 영계는 각각 사람의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세계가 아닐까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오늘도 3사람으로부터 전화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런 질문은 물고기들이 "용왕님, 우리 물 속 세계 외에 딴 세계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과 같다. 여러분의 이러한 질문에 나도 한가지 질문을 여러분에게 던질까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살아가는 곳은 이 세상입니다.
물고기가 살아가는 곳은 물 속 세상입니다.
그러면 영혼이 살아가는 곳은 영계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세상이 주어져 살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듯이(물과 공기,태양 등등) ,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물 속 세상이 주어졌듯이, 영혼에게는 영계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의 태양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영계에는 3개의 태양(상, 중, 하) 이 빛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아기가 태어날 때 영혼이 하나씩 아기 몸에 붙어서 태어나는데 영혼이 없다면 아기 몸에 붙을 영혼이 없지 않을까요?


아기 몸에 점지될 영혼이 사는 곳이 있지 않을까요?
"그 곳이 바로 영계입니다. 영계는 영혼들끼리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겹쳐져 있다는 사실도 짐작이 갑니까?


영혼계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 지구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엇비슷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소우주인 은하계 우주에만도 약 200억개 이상의 별에 생물이 살고 있다고 우주과학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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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goodbuda | 작성시간 07.10.08 감사합니다. 즐겁게 읽었습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 작성자무위무 | 작성시간 08.10.09 ()()() 나무아미타불.....부처님이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 중 아주일부분인 욕계를 말씀하시는것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길상행 | 작성시간 11.07.15 감사합니다....
  • 작성자진해거사 | 작성시간 14.04.19 아주 공감되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나무지장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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