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찰녀 ![]() 이 이야기는 법화경 다라니품에 나오는 나찰녀와 귀자모신의 이야기 입니다.. "그 때 나찰녀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이름은 남바요, 둘째 이름은 비남바요, 셋째 이름은 곡치요, 넷째 이름은 화치요, 다섯째 이름은 흑치요, 여섯째 이름은 다발이요, 일곱째 이름은 무엽족이요,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이요, 아홉째 이름은 고제요, 열째 이름은 탈일체중생정기었습니다." 이 열 명의 나찰녀는 귀자모와 그 아들과 권속을 데리고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한 목소리로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지국천왕 다음으로 "법화경"을 강설하고, 수지하는 일불승 불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라니주를 말하고자 하여 부처님께 간청한 신중(神衆)은 10명의 나찰녀와 귀자모신이 있었다. 나찰녀는 식인귀(食人鬼)라 번역한다. 이름이 말해주듯이 나찰은 본래 악귀였는데,불법에 귀의하여 불법을 외호하는 호법신의 하나로 되었다. 이 나찰귀는 하늘에 있는 악귀로 성질이 아주 포악하며 남자는 지극히 추한 모양으로 생겼고, 여자는 아주 아름다운 미모를 갖췄다고 한다. 또 악나찰지옥이 있어서 소,말 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죄인들을 먹고 삼키고 먹어 치운다고 하며, 또 염라대왕이 이 나찰을 시켜서 죄인을 지옥에 던지게 한다고 한다. 나찰이 본래는 악귀이지만, 불법에 귀의하여 호법하는 신으로 된 것인데 그러나 지옥의 옥졸도 있고 불법에 귀의하지 않은 나찰도 있다. 특히 남바, 비남바 등 10나찰은 [법화경]의 일승불자를 외호하는 호법신장으로서의 서원이 뛰어난 신장인 것이다. 또 이밖에 식인종(食人種)이 사는 해도국(海島國)이 있어서 많은 나찰녀들이 사람의 고기를 먹고 사는데 그 지역이 지금의 세이론의 어느 섬이었다고도 한다. 그러므로 나찰을 단순히 어느 식인종의 종족으로 규정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하늘의 나찰, 지옥의 옥졸나찰이 있고 섬나라에 사는 식인종인 인간 나찰도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여기서 등장하는 10명 나찰은[법화경]을 수호하는 신장이며,결코 식인종의 미개인을 가리키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경문에는 10명 나찰 밖에 귀자모신(鬼子母神)과 그 아들이 또한 [법화경]의 호법신장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면 귀자모란 누구인가? 귀자모신 역시 처음에는 요망하고 포악한 악귀로서 남의 아이들, 사람의 아이들을 잡아 먹고 사는 저주받은 악귀였다. 그는 악신(惡神)의 처로 아들 5백 귀자(鬼子)의 어머니였으므로 귀자모라 한 것이다. 귀자모신은 특히 막내 아들을 좋아했는데, 그는 삿된 소견으로 원을 세우기를 왕사성에 있는 어린 아이들을 잡아먹기 위해서 죽은 뒤에 야차(夜叉)라는 악귀가 되기를 전생에 발원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금생에 야차신이 되어 항상 왕사성의어린이들을 죽여서 먹자 시민들이 부처님께 이런 일이 없게 해달라고 간청해 마지 않았다. 이에 부처님은 귀자모가 가장 애착하는 막내 아들을 몰래 데려다가 부처님의 발우(밥그릇)밑에 붙여서 감추어 놓으셨다. 귀자모는 더 없이 사랑하는 막내 아들이 보고 싶고 걱정이 되어 밤낮으로 애를 태우게 되었다. 그러나 아들을 찾을 길이 없어 생각 끝에 부처님께 찾아 뵙고 이 일을 간청하기에 이른다. 부처님은 이에 말씀하신다. "너는 아들이 많은 가운데 단 한 아들을 잃었을 뿐인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괴로워하고 애를 태우느냐? 세상 사람들은 오직 한 아들을 두고 혹은 셋 다섯 아들을 두는 것에 불과한데 너는 그 아이들을 죽이고 잡아먹지 않느냐?" 귀자모는 그때 부처님께 사뢰었다. "제가 만일 막내를 찾는다면 다시는 세상 사람들의 아이들을 결단코 죽이지 않겠습니다." 부처님은 발우 밑에 붙어 있는 그녀의 막내를 보여 주었다. 귀자모는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신통력을 다하여 아들을 안아가려 했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부처님께 아들을 돌려주시기를 청했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네가 만일 삼귀오계(三歸五戒)를 받고 목숨을 마칠때까지 살생을 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너의 아들을 돌려 줄 것이다." 귀자모는 곧 삼귀의례를 받아 지니기를 발원했으며, 부처님은 아들을 돌려 주셨다. 이렇게 해서 귀자모신은 불법을 호위하는 신장으로 그 용감한 사명을 다했다. 나찰과 귀자모는 본래 악귀였기 때문에 불법을 해롭게 하는 악귀들을 잘 알아서 그들을 물리치는데 용감한 신장으로서 적임이었던 것이다. 저들의 이러한 마음이 [법화경]외호의 신장으로서 여기에 등장하게 된 것이다 虛 心 합 장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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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