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心不異 無如許多般 祗是平常 임제록 편역 원륜
約僧見處 無許多般 임제스님이 말씀하시길 내 견처를 요약하면 바쁜것이
祗是平常 著衣喫飯 일없는 평상만 못하다는 것이다. 옷입고
無事過時 밥먹고 일없이 시간을 보내라.
諸方來客 皆是有心 시방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은 모두
求佛求法 求解脫 부처되려하고 해탈하려고하고
求離三界 痴人也 삼계를 떠나려한다. 이 모두가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汝出三界 什麻處去 너희가 삼계를 떠나 어디로 하려느냐 ?
佛祖是 賞繫底名 부처와 조사는 좋게 포장한 청정자성의 이름 문구니라.
汝欲識 三界麻 너희가 삼계를 알고자하느냐 ?
不離汝今 聽法心地 지금 법듣고있는 너의 마음 자리를 떠나지않느니라.
一念貪心 是欲界 너의 한생각 탐심이 욕계며
一念瞋心 是色界 너의 한생각 진심이 색계며
一念痴心 是無色界 너의 한생각 치심이 무색계니라.
是汝屋裏 家具子 이것은 너희 집에 가구와 같느니라.
三界不道 我是三界 삼계는 내가 삼계라고 말하지 않는다.
道流目前 靈靈地 도류야, 너희 눈앞에 소소령령한 자성은 우주 만반을
照燭萬般 酌度世界 비추고 밝히며 또 우주 세계 자성을 짐작하여
底人 三界安名 삼계라 이름하였느니라.
大德也 四大色身 대덕아 지수화풍 사대색신은
是無常 脾胃肝膽 오래가지 못하니라. 비위간담
髮毛爪齒 見諸法空相 발모조(손톱)치는 제법공상을 보여주느니라.
汝一念心 歇得處 너 한생각 쉬는것을
喚菩提樹 汝一念心 보리수라부르며 너 한생각
不能歇處 喚無明樹 쉬지 못함을 무명수라 부르니라.
無明無住處 無明無始終 무명은 머무르는 곳이 없으니 시작과 끝이 없느니라.
汝若念念 心歇不得 너 생각 생각 마음이 쉬지 못하면
便上無明樹 入六道四生 바로 무명수에 올라 육도사생에들어
皮毛載角 피부에 털나고 뿔을 달고 태어나느니라.
汝若歇得 便淸淨身界 너 마음이 쉬면 바로 청정법신세계에 들어가
汝一念不生 便上菩提樹 한생각 일어남이 없어 바로 보리수에 올라
三界神通 意生化身 삼계신통하고 생각대로 태어나고
法喜禪悅 身光自照 법희와 선열을 누리며 몸에 빛이 절로나며
思衣 羅綺千重 옷을 생각하면 비단 천필이 바로 생기며
思食 百味具足 밥을 생각하면 백가지 밥상이 차려지고
更無橫病 병이 없느니라.
菩提無住處 是故無得 보리 역시 머무는곳이 없으니 고로 얻을것이 없느니라.
道流也 大丈夫漢 도류야 대장부가
疑箇什麻 目前用處 의심할것이 뭐가 있느냐 ? 너 눈앞에 작용하고있는것이
更是何誰 把得便用 대체 누구란 말이냐 ? 알았으면 의심치 말고 바로 믿어라.
莫錯名字 號爲玄旨 이름문자에 착각하지마라. 이를 현지라 부른다.
如是見得 勿嫌底法 이와같은 견처가되면 청정자성법을 꺼리낌없이 쓴다고 할 수 있다.
古人云 고인이 이르시길
心隨萬境轉 마음이 환경에 따라 돌고도니
轉處實能幽 그곳을 따라가니 깊고도 깊다.
隨流認得性 환상을 떠나 본성을 보는 흐름을 따르니
無喜無憂也 기쁨도 없고 걱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