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겼다는 허세 : 수탉의 최후
옛날에 수탉 두 마리가 암탉 한 마리를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고 있었다.
얼마 후 약한 놈이 힘센 놈에게 쫓겨 덤불 속에 숨어 버렸다.
의기양양해진 힘센 수탉은 높은 담에 날아올라 활개를 치면서 크게 울며 뽐내었다.
이때,
갑자기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그놈을 채어가 버렸다.
덤불 속에 남은 수탉은 절로 암탉을 얻어 같이 살게 되었다고 한다.
성(盛)하고 가득 찬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차는 게 세상의 이치다.
모든 것을 다 가지겠다고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무엇이건
비워져야 다시 찰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 이야기 명심보감 -
유완빈 편역 / 고려원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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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