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바라며 크게 용기를 낼지어다. 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라. 내가 말하노니 {주}를 바랄지어다.” (시 27:14)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기다림은 기도의 실패가 아닙니다.
기다림은 믿음의 한 부분입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도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사실 위에 머무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보다 기도하는 사람을 얻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응답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자신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기도는 즉시 응답되지만 어떤 기도는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십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도록 만드시고
그 사람을 얻으시는 시간으로 여기시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조급함입니다.
씨를 뿌린 농부가 다음 날 열매를 찾지 않듯이 기도도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기도에 있습니다.
기도란 하나님께 무엇을 받아 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함께 하는 자녀의 동역이고
하나님 자신을 얻고 아는 관계의 표라는 것입니다.
응답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환경을 준비하시고 기도하는 사람 자신을 변화시키고 계십니다.
때로는 응답이 없을 때 이렇게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 이 기도의 응답보다 주님 자신을 더 원합니다.
이 일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응답이 보여도 믿겠습니다.
응답이 보이지 않아도 믿겠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어도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문제가 남아 있어도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높은 기도는 원하는 것을 얻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 자신을 얻는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