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나이까? 땅에서는 주 외에 내가 사모할 자가 아무도 없나이다.” (시 73:25)
기도의 마지막 승리는 응답을 받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다림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사람은 기도로 무엇을 얻기 전에 이미 가장 귀한 것을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얻은 것입니다.
만일 응답이 없고 뜻대로 되어가지 않는 현실 상황에서 원망 불평이 나온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음을 증명하게 될 뿐입니다.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응답이 보이지 않으면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 내가 잘못 구하고 있는 것인가?
혹시 내가 하나님 뜻과 반대되는 것을 붙들고 있는 것인가?
혹시 내 믿음이 없는 것인가?
혹시 내가 속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더 깊어지면
혹시 내가 믿고 있는 것 자체가 틀린 것인가?
혹시 내가 붙들고 있는 복음도 착각인가?
여기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사실 이것은 기도 응답의 지연이 가져오는 가장 큰 시험입니다.
사탄은 응답이 없다는 사실보다 그 응답 없음의 시간을 이용하여 하나님에 대한 신뢰 자체를 흔들려고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사람들도 같은 과정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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