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오 {주}여, 어느 때까지 나를 잊으려 하시나이까? 영원히 잊으려 하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어느 때까지 내게 숨기려 하시나이까?” (시 13:1)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 부르짖으나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나이다. 밤에도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나이다.” (시 22:2)
다윗은 응답이 없을 때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까지 경험했습니다.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이 오실 그분이오니이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리오리이까? 하니” (마 11:3)
요한은 메시아를 가장 분명히 증거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감옥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다 보니 자신이 증거 한 분에 대한 확신까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문제는 믿음이 없어서 생긴 것이라기보다 너무 오래 기다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험에 가깝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실 때 종종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버리셨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신실하심 위에 서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기도의 응답이 더디게 되면 전에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해 주시기를 구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이 정말 계시는가?
하나님은 정말 들으시는가?
하나님은 정말 신실하신가?
라는 더 근본적인 문제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깊은 믿음은 응답을 받은 믿음이 아니라 응답이 없어도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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