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는 자는 성경 기록이 말한 것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라.” (요 7:38)
배는 사람의 가장 깊은 내면 곧 속사람의 중심 부분을 가리킵니다.
주님께서는 마음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배는 무엇을 받아들이고 소화하고 흡수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말하면 사람의 가장 깊은 영의 영역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영은 {주}의 등잔불로서 배 속의 모든 부분을 살피느니라.” (잠 20:27)
주님은 단지 생수를 마시게 된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사람 안에서 강들이 흘러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은 저수지가 아닙니다. 강은 흐르는 것입니다.
생명은 저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흘러가기 위한 것입니다.
“그 강들이 이르는 곳마다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것이 살고 또 물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는 이 물들이 거기에 이르므로 그것들이 치유될 것이기 때문이라. 그 강이 이르는 곳에서는 모든 것이 살리라.” (겔 47:9)
에스겔 47장에서는 성전에서 강이 흘러나왔는데
요한복음 7장에서는 믿는 사람이 성전이 되어 그 안에서 강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사람 안에 계시면 그 생명은 그 사람 안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말과 기도와 사랑과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흘러갑니다.
베드로는 성령 충만을 받은 후 말씀을 전했고 삼천 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가는 곳마다 생명을 공급했습니다.
주님과 깊이 교통 하는 믿는 자 곁에 있으면 설명하기 어려운 생명의 공급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강이 되십니다.
생수를 충분히 마신 사람의 특징은 자기 문제만 붙들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공급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특별히 무엇을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안에 계신 주님께서 흘러나오십니다.
마치 향유 옥합이 깨질 때 향기가 저절로 퍼지듯이
그리스도의 생명도 흘러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공급이 됩니다.
“내가 목마른 자에게 물을 부어 주며 마른땅에 큰 물들을 부어 주고 내 영을 네 씨에게 내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사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