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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무원 면접 합격 수기

작성자춘추관고시학원|작성시간17.08.19|조회수467 목록 댓글 1

20165급 공채 면접 합격 수기

 

김유정(2016년 일행 합격, 서울대 사반아어 전공, 경제학 부전공)

 

1. 전반적 준비 자세

면접은 우수를 받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보통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우월전략이 아닙니다. 면접탈락을 해보면 이를 이겨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저는 2015년에 면접 탈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정말 비관적인 생각을 떨치기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올해 다시 면접을 준비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면접도 1차나 2차만큼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면접이 형식이라는 생각은 최근 우수로 2차 점수를 뒤집는 경우가 꽤 많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위험한 생각입니다. 누구보다 절박한 자세로 2주간을 이겨내야 우수를 노릴 수 있습니다.

우수를 받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1차나 2차에 기본서가 존재하듯 3차에서도 기본서가 될 만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 면접학원 강사의 말을 빌리면 면접은 첫 주가 힘들지 않으면 마지막 주가 정말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첫 주에 그 누구보다 많은 내용을 학습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학습 내용은 후술하겠습니다.

 

 

2. 구체적 준비 방식

저는 노트 한 권 안에 면접의 모든 내용을 정리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들 2차 때 단권화 하여 정리해 놓지 않은 내용은 결국 시험 전날 보지 못해 폐기처분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2차를 보고 며칠 지나서 자료를 발견해서 아 저것만 봤어도 잘 쓸 수 있었는데,,,하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면접도 똑같습니다. 내가 정리해놓지 않은 글은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실전에서 쓸 수 없습니다. 따라서 면접노트 한 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그룹토론(GD)

GD는 실전에서 큰 변별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훈련으로 시험 막바지가 되면 상향평준화되고 주어진 자료 안에서 주장을 펴기 때문에 발언수준이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따라서 큰 차별화보다는 작은 차별화를 꽤해야 합니다.

먼저 그룹토론은 본질적으로 지식과 논리 싸움입니다. 논리는 팩트로 입증할 때 가장 설득력을 갖습니다. 따라서 그룹토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팩트를 이곳 저곳에서 많이 모아야합니다. 저는 정부주요 국정과제와 현안, 그리고 지원하는 부처에 대한 팩트를 최대한 많이 모아 노트에 정리하고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발언에서 쓰일 멋있는 명언이나 정부의 국정기조, 비전 등을 한 곳에 정리해서 항상 마무리발언에 활용했습니다. 실전에 가면 다들 실력이 비등비등하고 준비를 아무리 많이 해도 실전 주제는 준비한 것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변별력을 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2016년 인공지능을 정부가 주도할 것인지 민간이 주도할 것인지는 제가 준비해간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마무리 발언이나 중간 중간 통계수치를 들면서 디테일을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끔 미소를 보이면서 발언 수는 가장 많이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 개인 PT

PTGD와 성격이 유사합니다. 모두 지식과 논리싸움입니다. 다만 GD보다는 지식을 활용하는 공간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추진배경이나 도입부에서 국정기조와 연결시키려고 하였습니다. 현황은 주로 수치를 정리하였고 문제점과 대응방안은 항상 11 매치에 신경 썼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대응방안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워딩을 생각해보려고 하였습니다. PT는 한눈에 들어오는 워딩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바우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를 받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바우처 활성화 선순환 구조확립을 대응방안의 메인 제목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응방안은 3단계로 컨텐츠 확대, 이용절차 간소화, 사후관리 강화로 제시하였습니다. 이처럼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는 워딩이 있으면 더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실제 질의응답 상황에서도 질문이 한 번에 이해될 수 있도록 워딩에 신경써야 됩니다. 주저리 주저리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잡 미스매치 해소방안 발표자에 대해 학벌 풍토, 대기업 선호 편중 현상이라는 단어를 활용하여 질문의 취지를 명확히 하려고 했습니다. 따라서 두괄식으로 워딩에 주의하면서 질의 응답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3) 직무역량과 인성면접

직무역량과 인성면접과 같은 개별면접이 제 생각에는 편차가 가장 크게 나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제대로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차이가 극명합니다. 그런데 대다수가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서 다들 변별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단순 지식을 암기하기보다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 개별면접이 훨씬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잘한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실제로 면접 이후에도 가장 미련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더 나은 답변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풍부하게 경험을 고민해보았기 때문에 좀 더 잘 대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 춘추관 이민수원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이진우 면접학원이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진우 학원은 보통을 받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깊이 있는 고민을 많이 훈련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춘추관에서 개별면접특강을 수강했는데 어디에 방점을 두고 대답해야하는지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수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합니다.

 

학원에서 가르친 제 1의 기준은 헌법가치입니다. 다들 천편일률적인 대답을 늘어놓을 때 헌법을 꺼낸다면 기준이 분명하고 대답도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저는 헌법 조문을 노트에 37조까지 정리하고 조항도 빠짐없이 외우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밖에도 공직가치에 대해서는 정의와 사례를 풍부하게 정리해서 외우고 갈등해결 사례, 실패 극복 사례, 거절 사례 등등 주요 질문에 대해 최대한 많이 준비해갔습니다. 실전에서도 준비해 간 내용을 많이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원부서와 관련된 터무니없는 함정 질문이나 적극행정에 대한 질문은 미리 준비한 적이 없어서 조금 미흡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돌아와서도 이를 헌법 가치와 연결시켰다면 우수답변이 되었을 것이라고 후회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모습도 중요합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수험생들이 질문을 받자마자 기계적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많이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앵무새 같은 인상만 주지 깊이 있게 생각하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무조건 다른 사람의 답변에 +1을 한 답변을 해야만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계적인 답변을 하기보다 최대한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한 답변을 한다면 변별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성급히 답하기 보다는 여유를 갖고 충분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중간에 면접관님이 시계를 보시면서 시간이 없으니 빨리 대답하라고 재촉한 적도 있었는데 그런 것은 전부 트릭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시간이 예정보다 남아서 남들보다 일찍 끝났거든요. 따라서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본인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해야합니다.

지원부처와 관련해서는 사례와 통계수치도 모두 정리해가는 치밀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행정의 주요 이슈가 무엇인가라는 큰 주제도 물어보시므로 최근 시사 이슈에 대해 일반적인 내용에 더해 구체적 사례와 통계까지 정리해야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노력에 +1만 더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1이 항상 헌법적 사고, 수치와 사례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3. 시험 전주와 당일 날 자세

시험 마지막 주는 새로운 양은 조금만 늘려가고 이미 정리한 내용을 실제 스터디 때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GD를 할 때에도 매번 같은 방식이 아니라 그 강도를 약에서 최강까지 나누어서 다르게 연습했습니다. 약은 다들 알고 있다시피 짜고 치는 연극처럼 온순하고 적당히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들 이렇게 많이들 하는데 이는 보통밖에 안되므로 우수를 받으려면 디테일은 다르게 가야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강은 무표정으로 일관하면서 통계수치와 헌법 조문 사례 등을 주어진 자료 외에서 끌어와서 토론하는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했을 때가 조인트 스터디를 한 날이었는데 모두 학을 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팀이 공격의욕을 잃을 정도가 되는 것은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실전에서는 미소를 간간히 보이면서 통계를 몇 군데만 활용했고 실질적으로는 준비해 간 내용을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 큰 변별은 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무리발언을 국정기조와 연결하고 발언 수만큼은 많이 챙기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무렵에 실전리허설에 1회 참여하였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검증과정으로 내가 준비한 것이 맞는 방향인지 과거 면접관에게 확인 받는 것입니다. 저는 1번 정도는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 국장님이 관련 부처에 대해 매우 깊이 있는 질문을 하셔서 당황했는데 돌아와서 이를 준비해서 실전에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수준이 비슷한 스터디만 하기보다는 실전과 가장 유사한 리허설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일 날은 입을 충분히 풀어주고 발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말을 똑 부러지게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정해진 자기소개 같은 것은 10번 이상 반복하고 들어갔습니다. 조원이 예의상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토론 때 아나운서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면접 순번이 뒤일 경우 시간이 많이 남는다고 절대 수다 떨고 있으면 안 됩니다. 무조건 아침에 자기기술서 쓴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것을 기준으로 말하면 논리적일까 문제의 취지는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누가 면접의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간절함을 보이냐가 당락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중간에 이번에 과연 될까하는 절망에 빠져 의욕을 잃은 적도 있는데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시험은 포기하지만 않으면 붙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기가 매우 힘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계속 정진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상담/문의: 춘추관 이민수원장 02)887-3030, 010-756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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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엉터리마술사 | 작성시간 17.08.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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