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열릴 때
유옥경
부지런한 새 떼 새벽잠 털고
깻잎 순 배시시 고개 들면
꿈꾸던 꽃잎마저 기지개 켜고
습기 머금은 안개 뚫는다
사래길 끝에 걸린 우듬지에
정갈한 하늘 열릴 즈음
엷은 물안개 앞산 밀어내고
갓밝이 햇살 덩달아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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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열릴 때
유옥경
부지런한 새 떼 새벽잠 털고
깻잎 순 배시시 고개 들면
꿈꾸던 꽃잎마저 기지개 켜고
습기 머금은 안개 뚫는다
사래길 끝에 걸린 우듬지에
정갈한 하늘 열릴 즈음
엷은 물안개 앞산 밀어내고
갓밝이 햇살 덩달아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