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시월의 마지막날</b> / 황정희
시월 네가 오던날 나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는데
월담이라도 해서 떠나고 싶었지만
여지없이 발목이 잡혔지.
마음대로 떠날수 없는 이신세
시월아 너는 알고 있겠지
지금이라도 떠나는 널따라서
철새가 떠난 바닷가에 가볼가.
막차에 몸을 싣고 하루밤쯤 시월과
인생을 이야기 하고 싶단다
날-날이새면 나의 보금자리로 와서 떠나보낸
시월(가을)을 그리워 하며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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