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지의 여름 권정희 은밀히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었던가 바닥을 알 수 없는 수면 깊이 갈 앉아서 한 천년 버티고 앉은 섬이었길 바랬는지 물살의 흔들림에도 죽은 듯 견디는 거 결코 쉽지 않았는지, 헛된 꿈이었는지 가뭄에 환히 보이는 수몰지의 풍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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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지의 여름 권정희 은밀히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었던가 바닥을 알 수 없는 수면 깊이 갈 앉아서 한 천년 버티고 앉은 섬이었길 바랬는지 물살의 흔들림에도 죽은 듯 견디는 거 결코 쉽지 않았는지, 헛된 꿈이었는지 가뭄에 환히 보이는 수몰지의 풍경들 |